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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4

‘차이나의 도올’의 사이다 명장면!

지난번 1화는 많은 이들이 그랬지만 나 역시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의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 바람들이 전해진 탓일까? 2화는 좀더 밀도있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었다.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원로들의 정치개입을 금지시킨 게 단순히 권력욕 때문이 아니라, 부정부패가 끼어들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정치체계를 바꾸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린 아무래도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탓에 ‘공산당’밖에 없는 중국에 대해 일당독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 교수는 거기에 반박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당의 개념과 중국에서 공산당의 개념이 다르기에 일당독재가 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반적인 막연한 생각과 달리 국가대사를 한두명의 의지로 정하는 것이..

TV를 말하다 2016.03.14

기대되는 주부 오디션, ‘슈퍼디바 2012’

지난 20일 타임스퀘어 5층 M pub에선 tvN에선 오는 23일 밤 10시 50분에 새롭게 시작하는 주부오디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가 눈길을 끄는 대목은 무엇보다 전 세계 최초로 주부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사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오디션 광풍’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오디션 프로가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그중 원조를 따지자면 가장 최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금요일밤 10시를 황금시간대로 만든 를 빼놓을 수 없다. 디바다운 당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가수 인순이,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아무래도 딸을 둔 입장인지라 참가자들을 향한 그녀의 마음이 인터뷰에서 자주 느껴졌다. 그러나 의 등장이후, 많은 오디션 프로가 난립하면서 정체성을 잃는 부분 역시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

TV를 말하다 2012.03.23

호란의 충격적인 고백

어제 우연히 처음 방송된 을 보게 되었다. 여기엔 첫 번째 손님으로 광고인 박웅현씨가 초대되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단순한 예능프로가 아니라 저명한 인사를 불러서 그들에게서 ‘인생’과 ‘성공’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소설가 황석영- 난타의 제작자 송승환- 방송인 김영만-마왕 신해철로 구성된 MC진용은 몹시나 독특해서 계속 기대하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원래 ‘질문 있어요’ 코너에 호란이 나오지 않았다면, 필자는 박웅현씨가 한 인생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름대로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고민’에서 거친 인상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끊임없이 오해를 받는 한 청년이 ‘매너손’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호란의 자신의 과거 성추행 경험을 이야기를 했는데 몹시 놀라고 말..

TV를 말하다 2011.11.13

200% 부족하고도 식상한 코미디, ‘국가가 부른다’

김상경과 이수경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가 드디어 공중파를탔다. 일단 1화를 놓고 봤을 때는 ‘식상하다’라는 생각만 든다. 우선 이수경이 맡은 오하나 순경은 사고뭉치 경찰이다. 그녀는 경찰신분을 앞세워 노점상의 물건을 가져가고 심지어 사채업자의 돈까지 가져간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설정아닌가? 그렇다 되시겠다. 물론 오하나 순경이 이렇게 돈에 목을 메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녀는 (함부로 남의 물건사고, 남에게 사기만 당하는) 철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돈을 모아, 아파트에 들어가야만 한다. 집안의 모든 경제를 살피는 입장에서 그녀는 어떻게든 먹고 살 방법을 마련하기위해 애써야 했다. 오하나 순경은 코믹과 비극의 양단에 선 인물이다. 그녀는 고진혁 요원(김상경)과 맞물려 번번히 그의 ..

TV를 말하다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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