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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어터 4

이젠 홈시어터도 4K다! ‘엡손 EH-LS10000’

한동안 홈시어터 프로젝터엔 관심을 놓고 살아왔다. 그러다가 DVDPRIME에서 엡손 LS10000 시연회가 열린다기에 신청했고, 당첨되어 오랜만에 눈호강을 할 기회가 생다. 지난 25일 오후 6시에 맞춰서 간 삼성역 근처 마리아 칼라스홀은 이름처럼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보여졌다. 비록 어두워서 자세한 내부는 들여다볼 수 없었지만, 스피커의 배치와 흡음과 반사 등을 위한 장치와 부채꼴의 구조등이 범상치 않게 다가왔다. 시작은 엡손 관계자의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엡손 LS10000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 였다. 우선 레이저 광원을 채택했다는 점. 레이저 광원을 채택한 탓에 높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져 스튜디오 7개사가 정한 DCI를 넘어서는 넓은 색영역표현력과 115%의 반사효율 그리고 90%의 개구..

나는 왜 홈시어터에 입문하게 되었는가?

사실 극장의 하드웨어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저명한 IT평론가 니자드님과 오랜 친분이 있는 필자는 이런저런 대화를 할 때가 많다. 우린 서로의 풍부한 지식과 식견에 감탄할 때도 있지만, 서로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선 (옆에서 보면 싸우는 걸로 오해할 만큼) 정말 치열할 정도로 토론을 하곤 했었다. 니자드님께선 평상시 내가 잘 아는 몇 가지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전혀 풀어내지 않는 것에 몹시 안타까워했다. 극장과 홈시어터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 그중 첫 번째라 하겠다. 대다수의 우리 세대의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어린 시절 을 보며 어린 시절의 토토에 자신을 대입시키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고,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서 열광하며 극장에 가는 경험을 했었다. 어린 시절엔 그저 막연하게 ‘영화를 ..

100년 역사의 데논이 만든 명품 헤드폰 ‘AH-D400’

100년. 말만 들어도 대단하지 않은가? 이 포스팅을 보는 이들에게 ‘데논’이란 이름은 어색하고 생소한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때 홈시어터에 심취했던 필자에게 데논은 무척 친숙하고 쿨한 이름이다. 데논은 본래 ‘정음(正音)’을 뜻하는 일본어다. 데논은 그 이름 그대로 1910년 창립되어 오직 ‘바른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제품만을 만들어왔다. 필자는 데논의 제 품중에서 AV리시버와 DVD플레이어를 써봤으며, 특히 DVD-2900의 경우 놀라운 비디오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한동안 꽤 즐겁게 썼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런 데논에서 스마트 시대를 맞이해서 내놓은 제품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이번에 필자가 리뷰하게 된 AH-D400을 비롯한 헤드폰이다. 사실 필자는 이전까지 헤드폰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편이..

리뷰 2012.08.27

LG 인피니아에 대한 몇 가지 지적질

얼마 전 LG 홈시어터 쇼케이스 행사를 다녀왔다. 행사가 열린 장소엔 이번에 LG가 야심차게 발표한 홈시어터 일체형 모델인 HB994PK를 다양하게 디스플레이 시키고, 이를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또한 좀 더 HB994PK의 성능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빛과 소음을 차단한 별도의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론 이런 발표회에서 빠지지 않는 맛있는 음식과 연주회 등은 주최측의 섬세한 배치와 마음씀씀이가 엿보이는 구석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얕은 홈시어터 지식이 있고, 제품에 대한 의문점이 들어 내 블로그에 몇 자 적어보려 한다. 현장스케치 등은 필자보다 더욱 잘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맡겨보고 이제부터 이야기를 써내려가겠다. -미리 밝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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