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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3

현대인에게 행복에 대한 사자후를 날린 ‘정글의 법칙’

아! 김병만의 말을 듣는 순간 무릎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잊고 살아가는 것을 김병만이 일깨워주었다. 어제 에서 김병만은 조로서도에서 신세지고 있는 핀조네 가족을 위해 물물교환을 하려고 야크와 함께 티베트상인을 만나러 갔다. 그 과정은 험난하기 그지 없었다. 절벽을 깎아만든 길은 폭이 넓은 곳은 80센티, 좁은 30센티에 불과한데다가 눈이 쌓인 곳이 있어 미끄럽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그것도 부족해서 폭설이 내려 ‘히말라야가 정말 험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들었다. 그런 험한 환경에서 김병만은 자신이 만든 임시거처를 포기하고 핀조네와 함께 비박을 하는 것을 감행한다. 이건 말이 쉽지 어려운 일이다. 왜? 우리나라에서 한여름에 야외에서 자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TV를 말하다 2013.07.13

김병만의 진심에 감동받다! ‘정글의 법칙’

야외 버라이어티가 대세가 된 요즘. 그 난이도에 있어서 최상의 프로는 무엇일까? 필자는 이라고 생각한다. 왜? 말 그대로 지구촌 오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과 잠자리 등을 출연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적인 것은 어느 정도 제공되고, 때때로 출연자들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철수하긴 하지만, 도시에서만 생활해온 사람들이 야생에서 지낸다는 것은 불편하고 게다가 이 찾아가는 장소의 특성상 위험할 수 밖에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김병만이다. 그는 누구보다 앞장 서서 일한다. 카메라가 켜있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번 에 함께한 정준은 물었다. “왜 카메라가 껴졌는데도 그렇게 막 다니고 그러세요?”라고. 김병만은 말한다. “이젠 어떤 게 분량이 많이..

TV를 말하다 2013.06.08

재미만 있었던 ‘승승장구’ 산악인 오은선편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오르며 세간의 화제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오은선이 에 출연했다. 산악인은 그녀는 의외로 예능감이 좋았다. ‘첫 출연인데 떨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잘못한 게 없어서 떨릴게 없다’라는 식으로 맞받아치고, ‘재밌네요’라고 말하며 시청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그녀에게 김승우가 반장난으로 ‘우영이 어떤가요?’라고 묻자, ‘어려서 같이 살기에는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 달인 김병만이 오자, ‘좀만 안쪽으로 오세요’라고 말한 부분도 그렇다. 물론 단순히 산악인 오은선이 웃음을 준 것만은 아니다. 그녀는 히말라야 같은 높은 산에 ‘왜 올라가느냐?’는 원론적인 질문에 답하..

TV를 말하다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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