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정려원, 이런 모습 처음이야! ‘샐러리맨 초한지’

朱雀 2012. 1. 5. 10:25
728x90
반응형



엊그제 <샐러리맨 초한지> 2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빙긋 웃음을 떠올리고 말았다. 왜냐하면 거기서 천하그룹의 BB 프로젝트, 그러니까 불로장생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장면을 내가 직접 가본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작년 1122일로 돌아간다. 필자는 서울에 이태원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을 찾았다. 그곳에선 아직 베일에 쌓인 드라마가 한참 촬영중이었기 때문이다.

 


진시황 회장의 얼굴에 일부러 먹칠을 하는 여치. 그녀가 신약발표회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2화에서 가장 눈에 띠는 장면중에 하나였다!


당시에는 <샐러리맨 초한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그저 촬영장이 공개되니 궁금한 마음에 무조건 가본 것이었다. 잔뜩 긴장했다. 보통 촬영장에선 여러 가지 사정이 생기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사진을 몇장 건질 수 있고, 재수 나쁘면 몇 장 건지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음모를 꾸미는 오지락 회장과 항우(정겨운)


그리고 그 옆을 지나가는 여치(정려원)


신약 발표회장에서 목청을 높여 개회사를 말하는 진시황 회장(이덕화)


다행히 촬영회장 분위기는 좋았고, 운좋게도 여주인공인 정려원을 바로 앞에서 찍을 기회마저 생겼다. 신약 발표회장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사진을 찍는데도 이전보다 제약이 훨씬 덜했다!

 


난데없는 여치의 행동에 긴장한 진시황 회장과 임원들


촬영 쉬는 틈틈이 정려원은 소탈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눈에 봐도 일부러 망가진 듯한 포스를 풍기는 정려원은 발표회장으로 성킁성큼 올라가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깨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현장에서 실제로 본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움과 극중 캐릭터인 여치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고 있었다.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은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찍는라 정신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사진을 바로 공개할 수는 없었다. 바로 장면의 특성상 스포일러가 되버리기 때문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사진을 이제야 처리해서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들도 필자가 당시 촬영장에서 느꼈던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되시길 바란다.


'노세노세'를 부르며 돌아이적인 면모가 강한 여치를 연기하는 정려원. 그녀의 촬영신은 온통 웃음바다로 가뜩찼다.

정려원에게 질새라 호해역의 박상면 역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이건 TV에선 볼 수 없는 촬영장의 비하인드 장면이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