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김상중이 엄청나게 부러워진 이유, ‘추적자’

朱雀 2012. 5.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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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지 이 순간만큼은 김상중이 부럽기 그지 없었다. 김상중 조차도 이 순간만큼은 행복한지 얼굴 가득 미소가 돌았다. 지난 24일 목동 SBS에선 새 월화드라마 <추적자>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김상중은 극중 부인인 김성령과 비서실장 장신영을 나란히 양쪽에 팔짱을 끼는 행운(?)을 누렸다. <추적자>는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백홍석 형사가 자신의 딸이 뺑소니 사고로 죽고,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거대한 음모와 마주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홍석 형사역의 손현주는 왠지 무뚝뚝함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여러 드라마에서 보여줬듯이 인간미가 뚝뚝 흘러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여겨진다. 극중 백홍석은 순박한 웃음에 푸근한 인상의 소유자로 딸의 스마트폰을 사주기 위해 용돈을 아껴쓰고, 딸이 대학가기 전에 내 집마련을 하는 것이 꿈인 소박한 인물이다. 그러나 딸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인생이 꼬이는 인물이다.

 

김상중이 연기하는 강동윤은 국내 최대 재벌기업인 한오그룹의 사위이자, 지지율 60%가 넘는 차세대 정치인이다. 대선을 눈앞에 두고 장인과 관계가 틀어져서 위기에 봉착했는데, 때마침 부인 서지수가 교통사고를 내자 이를 이용해서 장인과 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하여 백홍석 형사의 딸을 의학적으로 죽이고,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야심의 인물이다.

 

고준희가 연기하는 서지원은 서회장의 막내딸로 무릎에 앉아 애교를 부리는 인물이다. 다른 재벌가의 자제들과 달리 현직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자신이 상속받을 1조원대의 유산을 좋은 일에 쓰고자 고민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의문의 사고가 자신의 집안에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고.

 

류승수가 연기하는 최정우는 정의로운 검사로 예전에 정치권을 잘못 건드렸다가 9년간 떠돈 인물이다. 간신히 서울로 돌아온 이후, 권력근처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으나, 교통사고가 의외로 큰 사건임을 알게 되고 서지원과 힘을 합쳐 배후를 파헤쳐 가는 인물. 그 과정에서 서지원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고.

 

박효주가 연기하는 조형사는 3대째 말단 형사 집안의 딸로 유일하게 백홍석 형사를 도와주는 인물이라고 한다. 기본에 충실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추적자>의 야심이 어떻게 빛을 발할지 오는 28일 밤 955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극중 대권주자인 탓일까? 손현주의 손을 잡고 있는 김상중의 모습이 마치 정치인 같았다!



남자 셋이 서자 서로 어색한 표정의 손현주-류승수-김상중. 특히 상대역인 고준희와의 포토타임에서 미소 짓는 류승수를 보니 새삼 비교되지 않는가? ^^



<추적자>의 미녀사총사 김성령-고준희-장신영-박효주에게 미스코리아 포즈를 부탁하자 웃음이 터졌다.



그래도 네 사람은 기꺼이 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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