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DS214 설치&활용기(1) - PC편

 

 

 

 

 

시놀로지사의 DS214는 쉽게 말해 개인용 서버다. 따라서 네트워크 상에서 쓸 수 있도록 셋팅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 시놀로지사는 거의 완벽한 지원을 한다. 앞서 개봉기에서 살펴본 것처럼, 설치용 디스크를 제공한다.

 

 

따라서 가장 쉬운 방법은 디스크를 드라이브에 넣고 설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의 경운 운 나쁘게도 DVD드라이버가 고장나고 말았다. 그러나 좌절은 금물! 시놀로지사의 홈페이지(http://www.synology.com/ko-kr/)에 가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된다.

 

 

 

 

 

시놀로지 홈페이지에 가면 DS214를 활요하기 위한 필수 프로그램과 사용자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꼭 가서 다운받아서 활용하시길!

 

 

 

그것도 귀찮다면? http://find.synology.com/ 를 브라우저에서 쳐주면 알아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단! DS214에 랜선과 전원선은 꼭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다른 윈도우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처럼 (버튼만 몇번 누르고) 느긋하게 기다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런 척척박사 같으니!

 

 

위의 그림처럼 Synology Assistant와 DSM이 알아서 설치된다. 진행과정은 너무나 쉽다. 그저 기다리면서 선택하는 부분이 나오면 ‘권장’만 눌러주면 된다. 다만 패스워드와 QuickConnect ID를 생성할때는 주의해야 한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반드시 메모해둬야 한다. 자칫 실수하면, 당신의 서버가 정작 당신이 접속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패스워드를 지정할때는 신중해야 한다. 아울러 메모를 꼼꼼이 할 것!

 

 

 

설치후의 화면. 뭔가 좀 허전?  

 

 

설치후의 화면이다. 뭔가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처음 들어왔을 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답답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좌절은 금물이다! 우리에겐 매뉴얼이 있다!

 

 

뭘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는 '도움말'을 보는 게 최고! 시놀로지사가 대만회사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한글화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깝다. 역시 한국인은 한글!

 

 

 

화면 왼쪽 중간쯤에 있는 DSM 도움말을 보면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한 질문들이 모두 완벽하게 들어있다. 그것도 친절하게 한글이다! 눈치가 빠른 이들은 이미 설치화면때부터 알았겠지만 시놀로지사의 한글지원은 거의 완벽하다!

 

 

 

내가 원하는 파일을 PC에서 드래그해서 옮겨넣으면 알아서 업로드된다. 물론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는 PC와 DS214를 USB케이블로 연결해서 직접 옮기는 것도 방법! 

 

우리가 DS214를 쓰는 목적은 개인용 서버를 쓰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쓰는 용도는 주로 사진과 영상 그리고 음악 정도로 한정될 것이다. 이번 리뷰에선 그 세 가지 용도의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

 

먼저 왼쪽 화면에 맨위에 있는 File Station을 클릭해보자! 그럼 현재 DS214에 있는 폴더들이 눈에 보인다. 현재 화면은 필자가 활용하면서 손을 데서 그런데, 처음엔 music, photo, video의 세 개의 폴더만 있었다.

 

 

 

 

 

폴더째로 옮기고 싶다면 Photo Station Uploade를 설치하면 된다. 시놀로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진 파일 뿐만 아니라, 비디오 파일도 옮길 수 있으며, 네트워크상에서 볼 때 퀄리티까지 직접 정할 수 있다. 이런 똑똑이!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파일을 넣으면 된다. 현재는 메인PC에서 작업중이니까, 그냥 PC에서 찾을 열어서 드래그&드롭으로 간단하게 옮길 수 있다. 단! 드래그&드롭에서 파일로만 옮길 수 있다.

 

따라서 폴더째 옮기고 싶다면, 또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바로 Photo Station Uploader이다. 설치 후, 계정과 패스워들 입력한 후에 소스폴더와 대상 폴더를 지정해주면 한꺼번에 올려준다. 비디오 파일이 있는 경우엔 ‘고품질’로 재생할 것인지 화질은 떨어지지만 네트워크 상에서 좀 더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저품질’로 볼 것인지 물어봐주는 스마트함도 보여준다.

 

 

패키지 센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 너무 많다고 당황하지 말고, 다운 받아서 한번씩 실행해보면 끝! ^^

패키지 센터에서 필수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이모티콘을 활용했다. 역시 현대는 직관의 시대다!

 

 

 

자! 그럼 파일 올리는 것은 되었고,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보자. 아마도 PC상에서 DS214에 올린 파일들을 직접 보는 경우는 별로 없을 거라 여겨진다. 왜냐하면 백업용으로 올린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린 확인해봐야 한다. 왜? DS214는 개인용 서버이지, 백업만을 위한 외장용 하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확인하기 전에 해야할 일이 몇 가지 있다. 이것도 간단하다! 바로 메인화면에서 ‘패키지 센터’를 클릭해서 권장되는 프로그램들을 깔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놀로지사에선 DS214를 비롯한 NAS제품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옛말에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DS214를 멋지게 활용하기 위해선 필수 프로그램들이 있다.

 

 

 

음악이면 음악!

동영상이면 동영상! -참고로 캡처 화면은 2012년 11월에 EBS에서 방송된 <킹메이커>다. 손석희 아나운서가 나래이션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다-

 

사진이면 사진! 모두 보기 편하다! -사진은 2011년 오토살롱때 모델들이다. 물론 필자가 직접 찍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너무 많은 프로그램에 뭘 설치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싶을 땐 ‘권장’을 누르면 된다. 여기에 있는 프로그램들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고 ‘설치’만 눌러주면 된다. 이렇게 권장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해 주었으면 이제 확인만 남았다.

 

먼저 음악! ‘music'폴더로 가서 옮겨놓은 파일가운데 아무거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면 그중 ’재생‘이 보일 것이다. 눌러보면 재생이된다. 사진과 비디오 재생 모두 똑같다.

 

시놀로지 DS214를 활용하면서 씨게이트 NAS HDD와의 궁합에서 꽤 만족스러웠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왜 DS214를 쓰면서 씨게이트사의 NAS 전용 HDD를 사용했겠는가? 바로 안정성을 위해서지 않겠는가?

 

몇 번 실수로 DS214를 전원을 꺼뜨렸는데도 별 다른 지장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놀로지 NAS만을 위한 설계로 제작된 씨게이트의 HDD는 내부설계가 딱 맞아떨어져서 쾌적한 무소음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체감속도 역시 상당히 빨라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자! 여태까지 간단하게 PC에서 활용해보았다. 다음편에 맥북 프로와 넥서스 7 등에 연결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적어보겠다.

 

 

 

-본 리뷰는 시놀로지 본사에서 제공 받은 제품(DS214)과 씨게이트로부터 제공 받은 제품(4TB HDD 2대)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