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기대되는 케미 조합들! ‘룸메이트’

朱雀 2014. 9.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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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즌 2가 시작된다고 했을 때 과연?’이란 의문이 떠올랐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다수 예능의 경우 1기 멤버진이 제일 조합이 좋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기 멤버진의 이번 조합은 사실 자기소개밖에 되지 않은 (방송)상황에서도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그룹 god의 맏형 박준형은 냉동인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그의 예능감은 90년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는 와썹을 외치면서 멤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의외의 언어(?)를 구사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냈다.

 

 

예능대세 이국주는 등장부터 먹방을 보이더니만 써니와 오타니 료헤이를 만난 자리에서 바로 불판을 꺼내보이면서 강력한 한방(?)을 보여주더니, 이윽고 료헤이의 몰카(?)를 찍으면서 끊임없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이제 데뷔 한달차인 카라의 허영지는 음소거 큰웃음(?)과 산낚지를 너무나 멋지게 손질하는 모습을 통해서 기대감을 자아냈고, JYP의 새로운 남성그룹 갓세븐의 멤버 잭슨은 마샬아츠 담당이라면서 공중 돌기를 선보이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새로운 멤버들의 활약은 룸메이트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벌써부터 ‘JYP 패밀리라면서 친근감을 보이는 박준형-잭슨은 덤엔덤머 형제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고, 국주만 졸졸 따라다니는 잭슨의 모습은 의외의 조합(?)을 기대케 한다.

 

 

그뿐인가? 예능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배종옥은 의외로 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털털하게 어린 멤버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녀시대의 써니는 이미 출중한 예능감을 보여줬으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예상과 달리 신인임에도 카라의 허영지의 갓세븐의 잭슨은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목젖이 다 보일 정도로 시원하게 웃고 산낚지를 너무나 맛있게 먹는 영지와 공중 돌기 같은 묘기를 선보이는 잭슨의 모습은 그저 놀라웠다!

 

 

이번 <룸메이트>는 무척 느낌이 좋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의 예능감이 너무나 좋고 벌써부터 다들 친화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룸메이트>는 특성상 12명의 연예인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의 하루하루 벌이는 일상을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우린 연예인을 스타라 부르면서 동경하지만, 그들 역시 사람이기에 우리는 동질감을 느끼기를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망가지는 것을 겁내지 않고, 동시에 허세를 적당히 부릴 줄 아는 그들의 모습은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 하다 여겨진다.

 

 

 

 

 

그뿐인가? <룸메이트> 시즌 1에선 조세호를 제외하면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만한 캐릭터가 별로 눈에 띄질 않았는데, 이번 시즌 2에선 배종옥, 박준형, 써니, 이국주, 잭슨, 허영지 등등 누구 하나 캐릭터성이 뒤지는 인물이 없다.

 

 

오히려 여태까지 가장 활약을 펼친 조세호가 바짝 긴장해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1인가구가 450만명을 돌파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이 1백만명을 돌파한 것이 오늘날 대한미국의 상황이다. 12명의 연예인이 셰어하우스에서 살고, 중국인 잭슨과 일본인 오타니 료헤이까지 함께 하게 된 <룸메이트> 시즌 2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어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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