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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돌비 비전을 만나다! ‘KOBA 2016’

朱雀 2016. 5.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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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화요일 필자는 돌비 코리아의 초청으로 코엑스 전시장에 가게 되었다. 목적지는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C430 이었다. 바로 제 26회 국제방송 음향 조명기기 전시회, 약칭 ‘KOBA 2016’에 처음으로 돌비 코리아는 부스를 차렸기 때문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가장 관심이 간 것은 역시 ‘돌비 비전(Dolby Vision)’이었다. 극장에서 최강의 음질을 들려주는 음향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는 그동안 극장과 전용 룸에서 체험할 기회가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돌비 비전에 대해선 체험할 기회가 없었다. 





반갑게도 27일까지 계속되는 ‘KOBA 2016’에선 돌비 부스에서 돌비 비전에 대해서 드디어 그 실체를 마주하게 될 수 있었다. 데모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인데(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진 브레이크 타임), 20분 정도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을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참고로 돌비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돌비 부스에선 돌비 비전 로고를 찾아서 인증샷을 현장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일 현장에선 선착순으로 돌비 티셔츠를 주고, 추가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돌비 비전 한정판 USB를 주는 탓에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아무래도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시연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사방이 막히고 암막 커텐을 쳐서 어둡게 해야하는 만큼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약 10여명 정도로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미리 인포데스크에서 예약해서 들어가야만 했다.



오후 1시 반에 데모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연회장에 들어가니 LG 올레드 TV,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 야마하 블루레이 플레이어 BD-S677 플레이어 등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LG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최고의 TV’로 호평받은 제품이었고,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는 돌비 애트모스를 재생해낼 제품이었다!




사진에서 위 선반에 진열된 제품이 7.1.2 채널 3D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다.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는 단 하나의 사운드바로 7.1.2 채널 3D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제품이었다.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는 46개의 스피커가 들어가 있는데, 전면에만 44개의 스피커가 좌우, 센터, 서라운드 좌우, 높이 좌우등 위치와 개별 지연시간 등을 제어하여 구동되고, 소리가 벽과 천장에 투사되어 반사되어 3D입체음향을 청취자에게 들려주는 제품이었다. 극강의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는 물론, DTS:X까지 지원되는 무시무시한 제품이었다.



먼저 영화 ‘팬’이 재생되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피터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었는데, 보는 순간 넋이 나갈 정도였다. 돌비 비전과 LG 올레드 TV의 결합은 무시무시한 화학작용을 일으켰다. 배가 하늘에 떠 있는 섬으로 날아가는 장면에서 돛대의 붉은 빛이 빛을 받는 위치에 따라서 확연하게 강렬한 붉은 색과 검은 색조를 띄는 부분이 완벽하게 구분되었다.



그뿐인가? 태양빛을 받아 구름이 밝은 부분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분명히 CG로 만들어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늘에 뜬 진짜 구름을 보는 것처럼 햇빛을 받지 못해 어두운 부분이 단계별로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부분에선 그저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그래서 돌비 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지경이었다. 뒤이어 돌비 비전 트레일러가 나왔는데, 그 강렬하고 선명하면서도 역동적인 영상에 얼이 빠졌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트레일러 ‘Horizon’과 ‘왕좌의 게임’ 영상은 분명히 이전에 본 영상임에도 워낙 빼어난 화질에 새로운 영상을 보는 기분이었다.



아울러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가 재생해내는 돌비 애트모스 역시 놀라웠다! 그 작은 크기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쩌렁쩌렁하게 공간을 완벽하게 장악했으며, 돌비 애트모스만이 들려주는 섬세하고도 거침없는 사운드가 360도를 넘어서 720도로 청취자를 둘러싸서 입체음향을 들려주었다. 집에 놓고 ‘감상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거침없이 들 정도로.











그렇게 꿈처럼 달콤하고 짧은 데모 체험을 마치고, 전시회장을 둘러보았다. 확실히 4K와 VR이 화두임을 알 수 있었다. 오후 2시 40분이 넘어서 슬슬 세미나실로 직행했다. 왜냐하면 오후 3시에 ‘돌비가 그리는 홈 엔터메인먼트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룸 307A실에서 세미나가 진행되기 때문이었다.



세미나실에 도착하니 우선 돌비 부스에서 만났던 LG 올레드 TV, 야마하 YSP-5600 사운드바를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해 간식을 마련한 돌비 코리아측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왔다. 자리에는 안내책자와 함께 동시통역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기다리니 어느덧 이희영 돌비 코리아 부장의 환영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다. 첫번째로 나선이는 ‘돌비 사업 전략 및 향후 계획소개’를 위해 마이크 차오 돌비 아태지역 총괄이었다. 레이 돌비 박사가 1965년 설립한 이래 돌비사는 우리가 익히 아는 대로 음향에 있어서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극장과 홈을 비롯하여 이제 스마트폰까지 변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소개했다.



'돌비 사업 전략 및 향후 계획소개’를 하는 마이크 차오 돌비 아태지역 총괄. 그는 돌비 사와 돌비 애트모스에 관해 자세한 설명도 했는데,  이전 포스팅인 돌비 오디오는 어디로 향하는가?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에서 충분히 다룬 이야기라 링크로 대신한다.  링크- 돌비 오디오는 어디로 향하는가?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그러나 역시 귀에 강렬하게 꽂히는 대목은 ‘돌비 비전’에 관한 내용이었다. 돌비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기술로 영상의 최대 밝기를 더 높이고 명암비도 대폭 증대해 실제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영상과 최대한 가깝게 구현해내는게 바로 돌비 비전이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손상없이 유지하고 재생하며, 방송 OTT(Over The Top)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게임 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UHD 및 비디오 신호 향상에 사용되고 있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돌비 비전을 통해 스크린 사이즈나 화면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마치 창 밖을 내다보는 것처럼 풍부하고 사실적인 시청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돌비 비전이 개발되는 덴 무려 7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돌비사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 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중 하나였다.



아울러 이전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 그러니까 앞서 언급한 영화 ‘팬’처럼 구름이 그냥 하얗게 표현되는 게 아니라, 햇빛을 받는 곳과 받지 못하는 부분에 따라서 밝고 어두운 부분까지 세밀하게 구분되어 감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돌비 비전은 컨텐츠 제작부터 배포 및 재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 들과 7개 메이저 스튜디오 그리고 세계적인 TV제조업체와 방송국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LG전자와 비지오(VIZIO), TCL, 스카이워스(Skyworth)TV에 돌비 비전 기술을 채택했고,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2016년, 그러니까 올해부터 돌비 비전 HDR 컨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워너 브라더스, MGM, 유니버설 픽처스, 소니 픽처스가 40여개의 블루레이 타이틀에 돌비 비전을 적용했고, 올해 안으로 100여개가 더 나올 예정이라고. 돌비 비전의 주요 포인트론 일단 놀라운 밝기를 들 수 있다. 돌비 비전이 탑재된 TV는 기존 TV 영상보다 훨씬 높은 밝기를 제공하고, 마치 실제와 같은 색표현과 디테일을 선사한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압도적인 현실감을 자랑하는 수평선 너머로 깊게 저무는 석양과 불꽃이 튀고 폭발하는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깊은 블랙을 통해 영상에 풍부함과 정밀성을 더한다. 사실 영상에 제일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바로 블랙인데, ‘블랙을 얼마나 잘 표현해느냐?’에 따라서 시청자는 한 차원 높은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돌비 비전으로 깊어진 블랙은 장면 하나하나를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낸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그림자 속에 숨겨진 영상을 발견하고 깊은 밤하늘의 다양한 색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마치 우리가 현실에서 그러하는 것처럼.



확장된 명암비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범위를 확대해 영상을 보다 현실에 가깝게 재생한다. 어두운 방에 비춰지는 한 줄기 불빛등 다양한 영상에 생기를 불어넣게 되는 것이다. 선명한 색상을 기반으로 돌비 비전이 탑재된 TV는 이전에는 재생 불가능했던 전체 밝기 영역에서 보다 많은 색조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네온등, 봄꽃의 화사한 색 및 런던의 명물인 2층 버스만의 붉은 색 등을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미세한 감촉 및 패턴은 확장된 색재현과 명암비를 결합한 탁월한 세부묘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따라서 향상된 입체감은 돌비 비전이 탑재된 TV를 통해 살아난다. 실제와 같은 그림자 및 선명한 모서리 포현을 통해 소비자들은 입체적인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돌비 비전의 기술적 내용 소개 및 데모’를 이야기하는 토르스튼 핑크 돌비 영상 부문 부사장



다음은 ‘돌비 비전의 기술적 내용 소개 및 데모’를 위해 토르스튼 핑크 돌비 영상 부문 부사장이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확실히 함부르크-하르부르크 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2010년 입사한 이래로 다양한 제품 부문을 이끌어 온 탓일까? 한층 심도 깊어진 기술적인 내용이 튀어나왔다.



토르스튼 핑크 돌비 영상 부문 부사장은 돌비 비전의 특징 6가지를 언급했는데, 통역을 거치고 필자도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중 기억하는 부분들을 옮겨보도록 하겠다. 이에 대해선 양해를 먼저 부탁드린다.  돌비 비전에서 눈에 띄는 첫번째 특징은 매신마다 가장 밝은 부분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데이터를 가지는 부분이었다. 이를 ‘메타 데이터’라고 지칭했는데, 들으면서 놀라웠다.






우리가 익히 아는 사진의 HDR은 같은 장소에서 노출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서 이를 합성하는 방식이다. 이거야 그다지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지만, 보통 2시간 내외의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의 매 장면마다 그런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사실에 그저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그런 탓에 돌비 비전은 다른 HDR과는 달리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다이내믹 레인지 정보를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원래 창작자가 의도했던 원본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해내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수치상으로도 다른 HDR은 10비트 정보량을 가지는 것에 비해 돌비 비전은 무려 12비트 정보량을 가져 더욱 인상적이었다.



수치도 그렇지만 노을 지는 대지를 표현하기란 정말 어렵다. 왜? 어두운 부분들을 단계적으로 표현해는 것도 그렇지만, 밝은 부분 역시 어두움이 섞여서 미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HDR만 봐도 충분히 시청자의 입장에서 ‘좋다’라는 탄성이 나올 만 하다. 꽤 괜찮으니까. 










그러나 돌비 비전을 통해 화면에 표현되는 석양은 마치 실제로 우리가 보는 것처럼 그 농밀한 명암비와 풍성한 색의 현란한 변화가 그려지니 그저 감탄사만이 나오게 되었다. 또한 돌비 비전은 10,000 nits(니트, 빛의 측정단위), 12비트 비디오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오늘날 대다수의 영상이 겨우 100nits에 8비트 비디오 정보를 보여주는 것에 비하면 실로 엄청나지 않은가?



아무리 영상분야가 변화무쌍하다지만 미래를 준비해놓은 돌비 비전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상적이었다. 돌비 비전은 또한 돌비 비전이 적용된 TV에선 돌비 비전이 적용된 영상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은 TV라도 일반 HDR을 구현해낸다. 이에 반해 일반 HDR TV는 당연한 말이지만 돌비 비전이 적용된 영상에서도 그저 일반 HDR밖에 표현해내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게 된다.



그러면서 토르스튼 핑크 돌비 영상 부문 부사장은 영화 ‘팬’의 영상을 돌비 비전과 일반 블루레이 영상과 비교해서 설명해주었다. 필자의 디카가 성능이 떨어져서 구분하기 조금 어렵지만 두 화면 중에서 오른쪽이 돌비 비전이다.







소년이 갑판을 잡고 있는 장면에서 블루레이 영상 역시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지만, 낮인지 저녁인지 알길이 없다. 그러나 돌비 비전을 보면? 해질녘이란 사실과 함께 농밀한 색의 변화표현과 세부묘사에 그저 감탄사만이 흘러나온다.



계속된 비교화면에서도 그 차이는 점점 뚜렷해졌다. 햇빛을 받는 물방울의 표현에선 돌비비전은 빛을 받는 하이라이트에서도 단계전 표현과 물방울을 세세하게 표현해내서, 일반 블루레이 영상과 비교해서 더 훌륭한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주자인 김성곤 LG전자 한국 HE마케팅FD TV마케팅팀 과장. 동시통역기를 쓰지 않고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우리말은 좋은 것이다.



마지막 주자는 김성곤 LG전자 한국 HE마케팅FD TV마케팅팀 과장이었다. 그는 ‘LG OLED TV와 돌비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곤 LG전자 한국 HE마케팅FD TV마케팅팀 과장은 우리말을 하는 덕에 동시통역기를 쓰지 않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새삼 우리말의 위력을 알게 된 순간이랄까?



TV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몇년 전만해도 우린 HD라는 말에 익숙해졌고, 이제 HD(1,920X1,080)보다 4배나 높아진 4K 혹은 UHD(3,840X2,160)에 익숙해졌고, 벌써부터 8K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또한 주사율을 놓고 제조사끼리 120Hz니 240Hz니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고색재현과 HDR로 그 경쟁력의 영역이 변화했고 LG전자는 돌비 비전의 기술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해서 함께 협력해서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이 적용된 제품을 내놓기에 이르렇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왜 올레드가 돌비 비전에 최적의 TV인가?’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전의 LED TV는 말 그대로 백라이트에 불이 켜지고 꺼짐에 따라서 화면전체의 밝기가 조절되었다. 따라서 일반 LED TV는 아예 화면 단위로 조절 된 탓에 세밀한 표현이 불가능했다. 좀 발전된 형태인 로컬디밍 기술이 적용된 LED TV역시 가로 15개, 세로 10의 총 150개 블록으로 나누어 빛을 조절해서 이전보다 세밀한 화질을 구현해냈지만 완벽하게 구현해낼 순 없었다.



그러나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스스로 빛을 낸다. 따라서 약 830만 픽셀(정확히는 8,294,400 픽셀)이 스스로 켜지고 꺼져 자연색 그대로의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낸다. 앞서 언급했지만 완벽한 돌비 비전을 구현해내기 위해선 제작사부터 배급사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만나게 되는 TV까지 삼박자가 다 갖춰져야만 한다.




LG전자는 현재 가장 많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제작업체가 채택한 HDR인 ‘돌비 비전이 최고의 선택’이라 여겼고, 돌비사와의 작업을 통해서 LG TV에 적용하기에 이르렀다. HDR10이 밝기만 강조해서 블랙의 표현이 부족한 것과 달리 돌비 비전에선 빛과 어둠의 경계마저 표현해내는 능력에선 새삼 왜 LG전자가 돌비 비전을 자사 제품에 도입했는지 알 수 있었다.



현재 7개 메이저 영화 제작 스튜디오가 돌비 비전 타이틀로 영화 제작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마션’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대표작이다. 이 리스트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그뿐인가? 앞서 언급했지만 유통사이면서 동시에 제작까지 하는 넷플릭스조차 돌비 비전으로 제작할 지경이라니. 새삼 돌비 비전의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LG전자는 16년 자사 상위모델에 돌비 비전을 적용했는데, 9개 시리즈 27개 모델에 이르렀다. 얼마나 LG전자가 돌비 비전에 매료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필자는 ‘돌비 비전’에 대해 상당 부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다른 열망이 생겼다. 기회가 생긴다면 돌비 비전으로 최신 영화를 극장이나 홈시어터 감상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데모룸과 시연회에선 장소와 시간상의 문제로 오래 틀어 줄 수 없었기에.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에겐 돌비 티셔츠와 돌비 비전 로고가 새긴 USB를 선물로 증정되었다. 간만의 득템이랄까?



아마도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의 생각과 느낌은 필자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KOBA 2016는 오는 27일 금요일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돌비 비전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은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C430을 찾아가길 바란다. 아울러 COEX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국제 방송기술 컨퍼런스가 진행되는데 이중 돌비 참가 세션은 Dolby AC-4 소개 세션 : 5월 25일 13:40 ~ 14:30, Dolby Vision 소개 세션 :5월 26일 11:35 ~ 12:25 두 개 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궁금하거나 더욱 알고 싶은 분들은 돌비 코리아(http://www.dolby.com/kr/ko/index.html) 홈페이지와 돌비 코리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olbyKorea/)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컨텐츠는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돌비 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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