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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폴레옹 전쟁이다! ‘토크멘터리 전쟁사’

朱雀 2020. 2.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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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나폴레옹인가? 전쟁사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알렉산드로스 대왕, 칭기즈칸과 더불어 나폴레옹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나폴레옹에 대해 모르는 우리나라 조차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러나 나폴레옹에 대해 시중에 나온 책은 되질 않는다. 남의 나라 일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전쟁사에 관심있는 덕후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슬픈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드디어 시작된 토크멘터리 전쟁사 나폴레옹 시리즈는 몇십 편은 나올 같아서 기대가 크다. 이번엔 나폴레옹이 이름을 드러낸 툴롱 전투부터 들어갔다.

 

툴롱은 프랑스 남부의 군항이란다. 원래 프랑스의 막강한 해군기지로 유명했는데, 문제는 왕당파가 곳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영국과 스페인에게 요청해서 무려 1만명이 넘는 외국군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혁명의 무서운 점은 상대편이었던 왕당파를 무참하게 숙청했다는 사실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시의 고급 지휘관은 모두 귀족들이다. 프랑스 혁명에 놀란 이들은 망명하거나, 관두는 경우가 상당수 였다.

 

소수의 전향자들은 끔찍하게도 단두대행이 되거나 사상이 의심되어서 지휘권을 갖지 못했다. 툴롱 전투를 지휘했던 인물들이 전직 화가이거나 치과의사였던 사실은 얼마나 엉망진창인지 있는 대목이다.

나폴레옹은 당시 유망한 장교였으며 동시에 살리체티를 비롯해 로베스피에르의 동생인 오귀스탱과 친했다. 정치적 뒷배 덕분에 그는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전투를 이끌 있었다.

 

그는 툴롱 전투를 이기기 위해 당시 숨어지내던 전직 포병들을 설득해서 합류시키고, 인근의 대포를 최대한 확보했다. 결국 300여문을 모은 나폴레옹은 마침내 벙커러쉬 했고, 멀그레브 요새를 구축한 영국군이 오히려 앞에 구축한 프랑스군 진지를 공격하게끔 유도했다.

 

이를 격퇴하고 연합군이 흔들리자 48시간 공격포격을 프랑스군은 마침내 멀그레브 요새를 함락하면서 승리의 기치를 뒤흔든다. 그와 동시에 젊은 포병장교가 이름을 드높이게 된다.

이번 방송분은 워낙 복잡한 프랑스 내부 사정과 혁명의 기운이 전파되기를 꺼려한 인접국가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단순하게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저 방송분을 보면서 따라가기 어려웠다.

 

최대한 쉽게 이야기하고자 방송이 이정도니, 아마 관련 서적을 보면 머리가 핑핑 같다. 어찌되었든 전쟁사에서 획을 그은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그저 기대된다.

 

그랬지만 앞으로 토크멘터리 전쟁사 업데이트되는 금요일이 몹시나 기다려질 같다. 수고해주시는 제작진 분들과 임용한 박사와 이세환 기자 그리고 허준 MC 윤지연 아나운서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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