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이젠 광고도 유튜브다!

朱雀 2020. 10.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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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필자 역시 유튜브 광고료가 얼마나 될지 궁금했다. 그런데 마침 관련 기사가 떠서 흥미롭게 봤다. 기사에 나온 광고료는 애매하다. 7천만원이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다. 한편만 이라는 건지, 몇 시간 동안 광고를 해야 되는지 등등. 그래도 대중적 유튜버를 운운하는 걸 보니, 아마 구독자수가 100만단위는 못 되는 것 같다.

news.v.daum.net/v/20201025141511665

 

"7천만원 요구 하더라 ㅠㅠ"..숨겨진 유튜버 '수입'의 실상! [IT선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대중적 유튜버도 아닌데…광고 한 번에 7000만원 부르더라고요” 얼마 전 한 가전업체 광고담당자는 유튜브 홍보를 위해 유튜버 A씨를 접촉했다. A씨의 이야기를 듣

news.v.daum.net

 

새삼 유튜브가 얼마나 핫한 시장인지 알게 되었다. 유튜브는 지난해 광고수익을 밝혔는데 1515천만 달러(18709억원)정도였다. 국내 1위 네이버(6조 5934억원)에 비해 무려 약 3배 규모다. 얼마나 큰지 새삼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엔 TV와 신문 등에 업체들이 광고를 했다. 그러나 이젠 시대가 달라졌고, 가장 많은 이들이 많이 보는 매체가 유튜브가 되었다. 동영상 앱 등에서 유튜브가 약 90퍼센트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코로나 19로 인해 유튜브를 보는 시간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버들에게 광고 문의가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핀셋처럼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TV와 신문에 광고할 때는 효과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그저 되겠지라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유튜브는 다르다! 구독자수가 10만명이 넘어가는 유튜버들의 동영상은 분석이 가능하다. 어떤 연령대가 많이 보는지, 시청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관련 제품으론 어떤 걸 선호하는지 등등. 따라서 TV와 신문에 비해 접하는 숫자는 적을지 몰라도, 효과면에선?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그뿐인가? 만약 구독자수가 1백만이 넘어간다면? 이는 TV와 신문보다 훨씬 월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사에선 광고효과에 대해 어물쩍 넘어갔지만, 단언컨대 이름난 일간지보다 훨씬 더 나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광고의뢰주는 바보가 아니다. 그들 역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원한다. 유명 유튜버는 그런 의미에서 효과가 입증되었기에 접근하는 것이다.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일부 유튜버들에게 비난이 있었지만, 이런 일은 TV와 신문부터 자유롭지 않다.

 

방송은 소품들로 꾸며서 은밀히 지나치게 해서 광고효과를 노렸고, 일간지 등은 아예 돈을 받고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금은 유튜브가 훨씬 더 효과적이기에 그쪽으로 넘어갔을 뿐이다. 이를테면 매체만 바뀐 것이다.

 

물론 그만큼 매체의 힘이 세졌기 때문에, 유튜브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하긴 하다.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유튜버 스스로 자정노력이 필요하고, 유튜브도 자체적으로 정화 노력을 해야 한다. 자고로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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