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아름다운 펭수의 기부!

朱雀 2020. 12. 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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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펭수 인스타그램

어제 펭수가 멸종위기종 동물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에 무려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는 뉴스가 떴다. 음원수익과 2020 펭수의 달력의 수익금 일부도 포함되었다니. 그저 아름답다.

 

펭수는 EBS연습생 신분이다. 그런 신분(?)으로 이렇게 성금을 기부하다니 그저 아름답다. 스타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팬들이 있어야만 존재한다. 그러나 스타가 되면 그걸 잊기 쉽다.

 

사람은 갑자기 위치가 바뀌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이기기 위해선 주변의 도움이 필효하거나, 아님 인격적으로 성숙해야만 한다. 그러나 펭수는 인간이 아니라 동물(?) 탓일까? 대스타가 되어서도 팬들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다니. 그저 대단하게 여겨질 뿐이다.

 

연말이지만, 어느 때보다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 한해다. 연초부터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어려움 속에서 지내야만 했다. 심지어 지금은 하루 1천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위기상황이다.

 

2.5단계도 부족해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이야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훈훈한 뉴스를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펭수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훈훈한 뉴스를 같다.

 

희망은 당장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주진 않는다. 그러나 희망은 우리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발자국 나아갈 있는 힘을 내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펭수의 기부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자신이 받은 사랑을 일부 팬들에게 돌려주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그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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