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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홍보는 필수다! ‘네고왕2’

朱雀 2021. 4.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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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고왕 2’  특별편 이미지 캡처

지난 23일에 올라온 네고왕2’ 특별편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다. 장영란은 이번에 미마마스크를 다시 찾았다. 농담처럼 지나갔지만, 장영란은 내심 미마마스크의 홍보모델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잘 알려진 대로 이미 김선호씨가 모델로 채택되었기에, ‘네고왕2’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장영란은 홍보모델이 될 수 없었다. 이런 섭섭함을 그 동안 장영란은 다른 에피소드에서 장난스럽게 풀기도 했었다.

 

다시 만난 미마마스크 대표는 서버가 터질 지 몰랐고, 무려 40~50만장 정도가 나갔다고 한다. 새삼 네고왕2’의 위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난 212일에 올라온 네고왕2’ 2화 미마마스크편의 조회수는 약 184만뷰 정도 된다. 조회수도 꽤 높은 편이고, 무엇보다 네고한 내역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전파된 것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어마어마했다.

 

또한 장영란은 자신이 그동안 미마마스크를 쓰고 다른 에피소드에서 홍보(?)했음을 계속해서 어필했다. 미마마스크 대표는 그런 장영란의 활약을 인정하고 1년 홍보모델을 제의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오늘날 홍보모델은 보통 개월 단위로 끊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1년 단위의 장기모델은 장영란이 말한 것처럼 톱클래스가 아니면 잘 되질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자기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장영란이 모두 네고왕2’ 제작진과 미마마스크 스스로가 잘한 식으로 이야기했다면? 어쩌면 홍보모델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제 겸손이 미덕인 시대는 지난 것 같다.

‘ 네고왕 2’  특별편 이미지 캡처

누구보다 감정 노동 때문에 힘들어 하는 CS 담당직원의 상여금을 먼저 네고하는 장영란의 마음씀씀이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런 게 사람 살아가는 게 아닐까?

‘ 네고왕 2’  특별편 이미지 캡처

장영란은 미마마스크 홍보모델 제의를 받자마자 손절(?)했던 소독제를 광고하려 노력했고, 미마마스크가 기부하는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미리 밝혔다. 프로란 무엇일까? 바로 자기홍보도 열심히 하고, 자기가 받는 만큼 광고주에게 돌아가게 하고자 노력하는 게 아닐까? 장영란은 수다스러운 옆집 누나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착하고 재밌고 마음씀씀이가 따뜻한 사람이다.

 

오늘날 돈쭐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선행한 이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되어야, 다른 이들도 선행을 하려고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장영란 같이 노력하고 좋은 일에 나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연예인들이 잘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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