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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까지 방송된 <아이리스>를 보면서 김태희의 연기력 부재를 다시 한번 절감했다. 1-4화까진 김태희의 연기력은 그럭저럭 봐줄만한 수준이었다. 제작진도 그녀의 연기력을 감안한 탓인지 무난한 장면들로 채웠다.

맨처음 김태희가 등장한 장면을 떠올려보자. 그녀는 이병헌이 헐레벌떡 들어간 대학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화려한 외모의 그녀는 이지적인 느낌을 뿜어냈고, 이후 프로파일러로 분한 그녀는 이병헌과 밀고 당기는 애정관계를 통해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탕하나로 심통부리고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은 워낙 아름다웠고 그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보는 것 자체로 즐거운 김태희의 모습은 4화가 한계였다. 이병헌이 북측요원암살 임무를 맡아 성공리에 마쳤지만, NSS부국장 백산(김영철)의 음모로 제거될 대상으로 올라갔을때 비극의 히로인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연인을 바로 앞에 두고 구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태희의 모습에선 그 어떤 애절함을 찾을 수 없었다.


김태희는 분명 눈물을 쥐어짜내고 큰 소리로 화를 냈지만, 뭔가 부족했다. 반면, 그동안 내내 위압감을 잔뜩 자아내던 김소연은 6화에서 상당히 많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병헌을 제거하기 위해 일본으로 잡입한 그녀는 두 번이나 그를 제거하는데 실패한다. 이병헌은 김소연을 두 번이나 잡지만, 김태희가 생각나는 탓인지 죽이질 않고 번번히 살려준다.

그러자 김소연은 갈등하다가 이내 이병헌을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생각해보면 전혀 말이 안되는 진행이었다. 중간에 모든 과정을 생략한채 보여준 이야기전개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었다. 그러나 김소연은 눈빛으로 표정으로 몸짓으로 부족한 이야기를 채워넣었다.

첫 번째 붙잡혔을 때 당황스러워 했고, 두 번째 죽이러 왔다가 다시 붙잡히자 이병헌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병헌이 이를 거절하고 기절한 그녀를 따뜻한 잠자리에 눕히고 미음을 주변에 놓자, 그녀는 슬프게 울면서 죽을 먹는다. 김소연은 그 장면에서 별다른 대사가 없었다. 그러나 우린 그녀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상상하게 되었다.

회복한 김소연은 신세지고 있는 일본 가정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일본아이와 함께 시장을 보며, 낯설어한다. 그것으로 우리는 그녀가 살인병기로서 훈련을 받았지,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혼자 걷는 이병헌의 뒤를 쫓아가며 팔짱을 낄까말까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에선 이내 사랑스러운 여인의 느낌이 다가왔다. 처음엔 팔짱을 허락하던 이병헌이 김태희와 추억이 있는 장소에 이르러, 그녀의 팔을 밀어내자 뭔가 복잡한 표정을 지어낸다.

이병헌의 아지트로 쓰는 창고에 들어와 여러 사진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던 김소연은 뒤적거리던 책사이로 김태희와 이병헌의 사진이 보이자, 질투에 뭔가 여러 가지가 섞인 표정을 자아낸다.

서울로 잡입한 김소연이 김태희를 만났을 때 지은 표정은 최고였다. 이병헌이 생사를 묻는 김태희에게 그녀는 ‘모릅니다’외엔 아무런 대사를 짓지 않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선 김태희보다 더 많은 대사를 표정을 통해 읽어낼 수 있었다.

김태희는 분명히 아름답다. 그녀가 <싸움>이후 별다른 출연작이 없음에도 수많은 광고를 찍은 것은 그녀의 철철 넘치는 매력 때문이리라. 그러나 김태희는 너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타가 되었다. <천국의 계단>에서 악녀로 분했다가 너무 예쁜 외모에 플러스 알파로 서울대라는 그녀의 학벌은 단숨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스타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후 김태희는 청순가련형의 주인공을 도맡으며 책을 읽는 듯한 대사와 마네킹처럼 아무런 표정 없는 연기로 비난을 받아왔다. 그동안의 그런 여론을 의식한 듯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위해 연기지도를 받고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안다. 실제로 1,2화가 방영되었을 때 그녀의 연기력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그때의 김태희 연기는 그닥 훌륭한 편은 아니었다. 그녀의 화려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를 드라마 초반에 잘 보이도록 배치했고, 그 효과가 주효했다. 1화 마지막 장면에서 고문을 받던 이병헌이 투명유리창을 의자로 부수려 할때, 김태희는 소위 ‘멍’때리는 표정으로 있었다. 놀란다던가, 뭔가 흥미롭던가 표정이 말해야 했는데, 아무런 감정도 대사도 눈빛과 표정등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위험요인은 5화부터 김태희의 약점을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사랑하는 연인이 음모에 빠져 죽을 고비에 처했는 데도 김태희의 표정은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반면 김소연은 1-4화까지 별다른 대사 없이 잠깐씩 출연했음에도, 묵직한 무게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6화에선 다채로운 감정변화를 몇분 안되는 장면속에서 다양하게 보여주었다. 때로는 증오로, 때로는 혼란스러움으로, 때로는 사랑으로...그녀는 다채로운 내면연기를 펼쳐보였다.

북의 강철같던 호위부 요원 김선화(김소연)은 이병헌과 함께 있으면서 어느새 여인의 향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병헌의 목표중에 백산(김영철)이 있다는 사실을 알자, 그의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서울로 침투해 목숨을 걸고 필사의 사투를 벌였다.


마네킹은 완벽하다. 그것들은 우리의 환상을 반영해 실제 우리가 이뤄낼 수 없는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을 가진다. 그러나 마네킹엔 아무런 표정이 없다. 우린 마네킹을 가리켜 ‘예술품’이라 하지 않는다. 반면에 그리스 조각은 황금비율로 조각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표정과 몸짓은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 듯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는 분명 주인공이다. 그러나 표정없는 그녀는 마네킹에 비견할 만 하다. 반면 조연급이긴 하지만 자신의 역할을 120% 해내는 김소연은 그리스 조각에 비견할 만 하다. 외적으로 김태희가 더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시청자에게 대사에 없는 세부묘사를 만들어내 전달하는 이는 김소연이기 때문이다.


김태희가 만약 앞으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발성연습과 주연급 자리에만 연연해선 안된다. 비록 조연급이라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개성어린 연기를 해내야 한다. 바로 김소연처럼 때론 눈빛으로 때론 표정으로 때론 몸짓으로, 대본에 단순히 나열된 글자 이상의 대사를 표현해내야 한다.

훌륭한 배우는 완벽히 그 자신이 등장인물이 되어 관객의 뇌리에 남는 인물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김태희는 아직 연기자보다는 광고모델에 더 가까워 보인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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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jinmedi.tistory.com BlogIcon 깜신 김태희 연기..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입니다. 극의 진행에 적어도 방해를 줄 정도는 이제 아닌 것 같습니다. ^^ . 그래서 전 아이리스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2009.10.31 22:48 신고
  • 프로필사진 qtoitou 김태희가 서울대 나온 미녀라는 원죄로 필요이상으로 다구리 당하네요.
    김소연도 그리 잘하는 연기라고 볼 수 없고 김태희와 비슷한 수준인데 말입니다.
    2009.10.31 22:59
  • 프로필사진 그냥 드라마 잼있기만 하던데요...몰입도 잘되고...자꾸김태희씨가 이쁘고 아름답다고 하는데...좀 질리는 얼굴이죠...그래서 장기간으로 하는 드라마에선 그닥 어울리지가 않아요...자꾸 보면 볼수록 이쁘다가 아니라 질리다. 이런얼굴....반면 김소연은 눈빛자체가 왠지모르게 그늘이 많이 있고 차가우면서 우울한 눈빛입니다. 그래서 그런 여전사역에 딱어울리는거구여
    김태희는 얼굴자체에서 힘들어하는 그런 얼굴빛이 없어요 항상 해맑고 명랑쾌활해 보이는 인상 그래서 김태희는 cf가 어울립니다 김태희가 아직 제캐릭터를 못만난듯 해요 그런 캐릭터를 하나 만나면 연기력 논란는 없을건데..하도 김태희 연기력이 어쩌네 하니까 안쓰러워보여요....
    2009.10.31 23:29
  • 프로필사진 거기까지.... 조금나아지려나?? 나아졌나??? 해서 보는데.. 여전히 못하더구만요...
    잉잉거리고, 쪽쪽이는건 그런대로 .... 한계가 거기까진가 봐요....
    2009.10.31 23:44
  • 프로필사진 공감 "갈 곳이....없어...널 죽이지 않으면"
    호숫가에서 머뭇거리며 수줍게 팔장 끼는 모습(작은 몸짓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감정을 표현)
    구급차 안에서 암바 거는 거친 격투씬

    김소연 최고였습니다.

    멍태희씨는 주작님 의견 처럼 발성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갓 처음 연극을 시작하는 사람이 하는게 바로 발성연습,
    거의 몇시간씩 억억 거리며 소리를 내지르게 하죠.

    할리우드의 에이급 스타들도 주기적으로 연기트레이닝 받습니다.
    태희씨, 화무십일홍입니다.
    사람들이 본인의 얼굴과 학벌만 본다 툴툴 거리지 말고 본질을 보시기를...
    2009.11.01 01:30
  • 프로필사진 저요저요 어떻게해.... 님의말씀이 '딱'인것같아요!!!!^^
    멍태희... 아주 적절한데요!!!!
    2009.11.01 08:46
  • 프로필사진 100%공감 완전 공감가는 글입니다. 잘 적으셨네요~ 당연히 연기자라면 표정,행동,대사 모든 연기가 훌륭해야죠~ 금방 6화 재방송을 일부 봤는데 역시나 김태희씨는 딱딱한 느낌의 정말 어색함이 절절하네요~ 표정에 변화가 없어요~ 반면에 김소연씨는 대사없는 표정에서도 기분,감정변화들을 확실하게 읽어낼 수가 있어요~ 김태희씨는 앞으로 작품 들어가기 전에 철저한 트레이닝이 필요 할 것 같구요 무엇보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많이 쌓아야 될 것 같네요~ 2009.11.01 02:50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비누 한국드라마가 살길은 복잡한 심리묘사다.. 김태희 몸값이 비싼거로 아는데. 김태희가 CF에서는 몸값 할지몰라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돈주고 김태희 쓰느니 딴배우쓰고 남은돈 광고에 쓰는게 훨씬낫다. 2009.11.01 05:05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비누 근데 하나 말해주고 싶은게.. 김태희 연기력 엄청 발전햇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김태희 발연기, 멍태희라네..
    지들이 연기에 대해 뭘 안다는지.. 김태희는 연기를 못하는게 아니고, 다만, 깊이있는 연기를 못하는것뿐이다.
    솔직히 윤은혜같은 얘들보다는 훨씬 잘하잖아. 윤은혜가 김태희보다 더 비싸게 부를텐데.
    2009.11.01 05:11
  • 프로필사진 질투나니? 연기가 아주 형편없으면 몰라도 그 정도면 봐줄만 하지 않나요. 솔직히 얼굴이 너무 예뻐서 얼굴 감상하기 바쁘죠. 김태희가 미모든, 학벌이든 나무랄 데가 별로 없어서 흠을 잡고 싶나 본데, 좋게 봅시다. 김소연은 연기가 좋나요? 오십보 백보입니다. 얼굴이나 예쁘면 얼굴이나 감상하지.. 광대 나오고 볼 들어가고 길다랗고... 질투나면 질투난다고 하세여. 2009.11.01 07:42
  • 프로필사진 박병수 악성댓글이제그만 2009.11.01 08:16
  • 프로필사진 행복한 쟈니 한번 카마레 앞에서 연기 해보세요 그냥 얼음 입니다 쉬운일 아니구요.. 남의 일이라 너무 쉽게들 평가 하는듯..김태희 씨 연기 많이 늘었습니다.. 2009.11.01 08:43
  • 프로필사진 심은하가 그리운 이유... 심은하가 은퇴한지 9년.....아직까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이유가 아닐런지요..

    배우가 아름다운 외모가 축복일 수는 있겠지만, 독이 되는 일은...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연기가 기본인데, 그 기본마저 못따라온다면...언제까지 성장하기를 기다려야 하는지...안타까운일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추는 배우......누구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닌가봅니다~

    심은하...그녀는 가능했지만....
    2009.11.01 10:04
  • 프로필사진 ... 진짜 김태희 팬을 보면 안쓰럽네요...

    저렇게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서 따끔이 질책하는 글마다 찾아와서 일일이 쉴드를 쳐주라 얼마나 힘들까요 ㅡㅡ;
    2009.11.01 12:06
  • 프로필사진 흠. 난 김태희얼굴질투전혀안나는데... 모든사람이 다 똑같이 김태희가최고라고생각하는줄아는데 난 별로 난분위기있는얼굴이좋아서 신민아같은얼굴이 완전 질투나는얼굴이당~ 2009.11.01 16:10
  • 프로필사진 답답하군요 윗글에서 보니 김소연씨와김태희씨의연기가 그럭저럭 비슷한수준이라고 하시는분들이많은것같은데요
    인정할건 솔직히 좀해야죠. 처음 아이리스가방송했을때 솔직히 대부분 얼굴이너무나도예쁜 김태희씨가 주목을끌었죠.근데 그 예쁘장한얼굴 여자연예인모두다 가지고있습니다. 후에 주목을끄는건 연기죠. 김소연씨 지금 김태희씨보다 훨씬더
    주목받고있는이유가 매력적인 연긴데 그 두분의연기가 그럭저럭비슷하다는게 말이되나요? 배우면 배우답게행동해야죠.
    이런식으로 비판하는글들은 악성댓글하고는 차원이다르다는것좀아세요 좀. 항상옹호하는글만써서 뭐가 더 발전하겠습니까? 진짜필요한글들은 시청자들 입장에서 비판하는 글입니다.
    2009.11.01 16:12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dddw.d.w.d BlogIcon 아이리스fan 솔직히 1화때부터 쭈~욱 지켜본 시청자로써
    연기로 치면 김태희보단 김소연이 더 훌륭하죠
    그건 김소연은 데뷔때부터 줄곧 연기에만 몰두했지만
    김태희는 연기로 데뷔하였지만 이쁘장한 얼굴로 많은 CF에 줄곧 등장하며 연기와는 멀어졌죠
    그것도 그렇지만 늘 보는 김태희얼굴과는 다르게 김소연의 얼굴은 이쁘면서도 매력적이죠
    연기를 할때도 배역에 맞춰 몰두하는걸 보면,,,김태희는 감정이입이 많이 부족한것같네요;
    그런 점을 볼때면,,,김소연이 우월한건 당연해요
    2009.11.01 22:48
  • 프로필사진 맞아요 김소연씨는 나이에 비해 맡은 역할을 무게있게 해내는 것 같아요. 김소연씨가 맡으면 어떤 역할도 가겹지 않아요.
    아직 젊지만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볼께요. 이병헌씨가 역시 뛰어난 듯 해요. 새삼 놀라고 있네요. 고생 많이하면서 성장한 연기자들은..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역시 만만치 않죠. 우리는 연기자들을 격려하면서 즐기면서 그들이 늙어 변할 때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것이죠. 우리가 그들에게 꾸준한 기대와 사랑으로 좋은 연기를 기대하며 기다려줄 때 훌륭한 배우로 클 수 있지 않을까요. 참.. 김소연씨 요즘 코디가 누구신지 몰라도 최근 1년간 갑자기 세련되지시고, 감각있어보이네요. 김소연씨의 장점과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 같아요.
    2009.11.02 13:14
  • 프로필사진 아이리스 김소연도 이브의 모든것 할 때는 완전 날렸었죠..
    그후에 활동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요즘 조연이지만 좋은 연기로 다시 주목받는 것 같아서 그래두 다행이예요.
    2009.11.09 22:09
  • 프로필사진 글쎄요 김소연씨 연기 잘하던데요 뭐.. 전 아이리스 보다가 김태희씨가 오열하는 장면은 아무 감정의 동요가 안느껴졌지만 김소연씨가 밥먹으면서 눈물 흘리는 장면에선 저도 웬지 모르게 찡하더군요 그런 차이 아니겠어요? 분명 김태희씨와 김소연씨는 연기력 차이 나는데 거기서 거기라는 사람들은 대체 뭔지 -_- 2009.11.10 04:43
  • 프로필사진 김태희 팬들 실드 쩌네.. 김소연이랑 김태희 연기가 거기서 거기라니, 드라마 보긴 보나? 비교할 걸 비교하세요. 2009.11.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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