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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안양 ‘우리가502정육식당’

1호선 안양역 근처서 지인을 만나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원래는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으나, 좀 더 고단백을 섭취하고자 고기로 메뉴를 바꿨다. 검색해보니 ‘우리가502정육식당’을 찾게 되었다. 냉삼으로 유명했지만, 우린 생고기를 먹기로 했다. 정육식당이 그렇듯 먼저 고기를 고르고 계산하면 상차림을 해준다. 상차림비는 1인당 2천원으로 나중에 따로 계산해야했다. 고기는 삼겹살 542그램에 22,800원이었다. 둘이 먹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오겹살 하나를 고르니 11,300원이 나왔다. 정확한 중량은 보지 않았지만, 삼겹살의 반(?)정도 되는 것 같았다. 처음엔 상을 차려주고 나중엔 셀프서비스로 가져다 먹으면 되었다. 요즘 값이 오른 야채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입동도 지나고 갑작스럽..

리뷰/맛기행 2021.11.09

크림빵과 우유고메버터가 맛있는 ‘제논54’

동탄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제논54’가 오늘의 목적지였다. 아침에 슬슬 걸어서 도착했다. 오전 10시 오픈 시각에 맞춰서. 빵들이 이제 막 나오고 있었다. 우선 ‘크림빵(1,500원)’과 ‘파마산소세지(3,200원)’ 그리고 아메리카노(2,500원)을 주문했다. 파마산소세지는 예상보다 살짝 바삭한(?) 식감이었다. 소세지의 겉면에 시럽이 발라졌는지 달달함이 느껴졌다. 가볍게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기에 좋았다. 크림빵은 기대이상이었다. 그냥 달달한 크림빵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달달하지만 과하지 않은 크림의 조화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가성비가 너무나 훌륭했다. 조금 시간이 흐르니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우유고메버터(3,400원)’이 나왔다. 앙버터도 궁금해서 ‘데니쉬앙버터(3..

리뷰/맛기행 2021.11.08

시나몬 크로플과 소금 앙버터에 반한 ‘베이커리로컬 강남역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맛있는 점심을 하고 다음 코스(?)로 ‘베이커리로컬 강남역점’을 찾아갔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집이라 살짝 떨렸다. 처음 가보는 곳인 탓이었다. 시나몬 크로플(4,300원)과 소금 앙버터(4,300원), 뺑오쇼콜라(4,500원), 얼그레이 크로와상(5,700원)으로 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300원)으로 정했다. 사람이 많아서 3층까지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크로플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곳의) 시나몬 크로플은 정말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쌉쌀한 시나몬의 맛이 달콤함과 섞이면서 매력적이었다. 소금 앙버터는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에 팥과 버터가 들어간 것인데, 미각이 뛰어난 편이 아닌지라 소금맛이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부드러운 빵과 팥 그..

리뷰/맛기행 2021.11.02

오랜만에 찾은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

강남역에서 종종 베이커리를 가게 되면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를 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신논현역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쿄베이커리’의 맛있고 개성있는 빵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에야 개성 넘치는 빵집들이 많지만, 불과 몇해 전만 해도 맛있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빵들을 먹으려면? 홍대근처는 필수 코스였다. 물론 지금도 홍대근처엔 그런 빵집들이 넘쳐나긴 한다. 검정고무신(4,500원), 시오빵(2,100원), 애기궁둥이(2,500원)를 구입했다. 배가 부른 관계로 나는 조금씩 맛만 보고, 일행에게 양보(?)했다. 오랜만에 맛본 쿄베이커리의 오징어먹물치아바타와 버터와 팥의 조합은? 좋았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치아바타를 선호하지만, 이 곳의 바삭한 치아바타와 프랑스 버터와 팥의 조합은 그..

리뷰/맛기행 2021.11.01

부드러운 스페셜 등심 돈카츠, ‘정돈 강남점’

오랜만에 친한 동생을 강남역 근처에서 만났다. 그래서 함께 점심을 하기 위해 ‘정돈’을 찾았다. 우리의 선택은 하나! 바로 ‘스페셜 등심 돈카츠’였다. 오전 11시 30분 오픈인데, 40분쯤 도착했다. 그런데 이미 벌써 반쯤 차 있었다. 새삼 ‘정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주문을 하고 무려 20분 정도 기다려서야 받을 수 있었다. 황동 그릴 위에 앙증(?)맞게 돈카츠가 올라가 있고, 절임류의 반찬과 소금과 돈지루, 밥과 샐러드 그리고 소스가 나왔다. 돈카츠를 하나 집어서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봤다. 소금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부드럽고 쫄깃한 돈카츠의 맛은 입안을 즐겁게 해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너무나 맛있었다. 등심과 안심의 장점을 다 갖춘 듯한 맛이..

리뷰/맛기행 2021.10.31

스타벅스 할로윈 펌킨 치즈 케이크 후기

친구가 스벅 쿠폰을 선물받은 게 있다고 해서, 점심식사후 근처 스벅으로 들어갔다. 난 나이트로 콜드브루로 하고 케이크는 스타벅스 할로윈 펌킨 치즈 케이크(6,900원)을 추천했다. 물론 가성비(?) 좋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4,500원)도 추가했다. 오랜만에 즐기는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참 좋았다. 물론 특유의 씁쓸함도. 할로윈 펌킨 치즈 케이크는 이름처럼 호박이 연사되는 모양새와 특유의 노란색을 자랑(?)했다. 한입 먹어보니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특유의 단맛과 부드러움과 잘 익은 호박의 단맛이 어우러졌다. 호박이 덩어리째 들어가서 호박의 맛(?)을 최대한 즐길 수 있게끔 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벅의 푸드류의 가격은 사악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먹었을 때 무난한 편..

리뷰/맛기행 2021.10.26

텍사스 바비큐와의 만남!, 강남역 ‘오스틴’

친구와 ‘듄’을 관람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오스틴’을 찾아갔다. 원래 바비큐보단 구워먹는 삼겹살을 더 좋아하지만, 때때로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갔다. 낮 11시 50분쯤에 도착하니 우리 외에 손님은 한 테이블 정도 더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2인용 가운데 제일 큰 세트가 2-6(34,900원)였다. 폴드포크 100그램과 브리스킷 100그램 그리고 스페어립 120그램이었다. 2인용 플래터를 고르니 사이드를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추천을 받아 프렌치 후라이와 맥앤치즈로 했다. 낮에 맥주를 마시긴 그래서, 음료는 1인당 2,900원만 내면 무제한인 탄산음료로 했다. 둘다 다이어트 콜라로 잔을 채우고 이야기를 나누니, 금방 바비큐가 나왔다. 빵 6개와 풀드포크, 브리스킷, 스페어립 등이 보기..

리뷰/맛기행 2021.10.25

잠봉뵈르 맛집, 화성 ‘카페222’

잠봉뵈르가 먹고 싶어져서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한 ‘카페222’를 찾아갔다. 여긴 정말 우연히 인터넷 서핑하다가 찾은 곳이다. 이즈니 버터에 그 유명한 소금집 잠봉을 썼다고 해서 호기심이 무럭무럭 생겨났다. 게다가 새벽부터 빵을 구워서 오전 8시에 오픈하는 정말 부지런하기 짝이 없는 카페다. 오전 8시 20분쯤 도착하니 정말로 카페의 문이 열려 있었다. 당연히 ‘잠봉뵈르(8천원)’을 주문했다. 치아바타로 변경가능했지만, 우선 기본인 바게트로 했다. 아메리카노는 원래 3천원인데, 샌드위치와 함께 주문하면 1천원이 할인되었다. 금방 나왔다! 바게트에 버터(인터넷을 통해 뵈르가 버터란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오마이갓!)에 잠봉까지. 정말 들어간 게 별로 없는 조합(?)이었다. 그러나 한입 먹는 순간! 감동..

리뷰/맛기행 2021.10.18

진또배기 김치생고기볶음!, ‘진토김치생고기볶음찌개전문점’

고기만큼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게 또 있을까? 오죽하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가세요’라는 농담이 있을까 싶다. 구워먹는 고기도 좋지만, 김치와 함께 볶아나온 고기가 먹고 싶어져서 ‘진토생고기복음점’을 찾았다. 이 곳은 무려 20년 정도이나 자리를 지켜왔다. 이런 맛집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메뉴판을 보면 메뉴가 몇 개 없단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김치생고기볶음(8천원)’을 시키기에 역시 따라서 주문해봤다. 메뉴판엔 2인이상 주문된다고 했지만, 종업원께선 1인분도 된다고 하셨다. 그러나! 1인분으로 양이 차질 않아서 2인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이미 고기는 익혀진 상태. 쫄여서 먹으면 되는 것이다. 센불로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 접시에 덜어 먹었다. 맛있다! 좋은 한돈과 잘 익은 김치..

리뷰/맛기행 2021.10.16

옥수수 치즈 케이크와 쫀득한 빠다바, ‘릴로커피’

주말이 되면 몸이 조금 늘어진다. 평일의 팽팡한 긴장감이 좀 사라지고, 뭔가 느슨해지는 기분. 그런 탓일까? 뜬금없이 디저트가 땡긴다. 그래서 근처 ‘릴로커피’를 찾았다. 오늘은 처음 보는 ‘옥수수 치즈케이크(5,800원)’이 보이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음료는 늘 그렇듯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로! 옥수수 알갱이가 크림 위에 살포시 올라간 케이크는 비주얼이 매력적이다. 비닐을 떼어내고 한입 먹어봤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다. 옥수수의 단맛과 구수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처음엔 몰랐는데, 먹을수록 치즈케이크의 꾸덕함이 밀려왔다. 파도처럼 점점 더 그 강도가 세졌다. 신기한 맛체험(?)이었다. 맛있게 먹고 진열장을 살펴보니, 쫀득 빠다바(5,500원)가 보였다. 이건 못참지! 네모 반듯한 빠다바는..

리뷰/맛기행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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