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첵스 파맛’ 사건을 아십니까?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첵스 초코’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첵스초코나다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여기에 밀크초코맛을 상징하는 기호 1번 체키와 파맛을 상징하는 2번 차카가 후보였습니다. 기호 2번이 하필 녹차도 아니고 파맛이었던 것은, 어린이들이 파맛을 싫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신제품 홍보를 위해 내세운 기호 1번 체키가 당선되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민심(?)은 이런 홍보전략에 반발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1번이 아닌 2번에게 몰표를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표차이를 보였고, 이에 당황한 주최측은 고육지책으로 ARS와 현장투표를 합해서 1번 체키의 당선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