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에 공개된 ‘가짜사나이2’ 3편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3편에선 무려 네 명이나 탈락했다. 이과장은 원래 물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이미 파도를 맞는 과정에서 서너 번 정도 기절한 상태였다. 그것도 부족해서 다시 물속에서 숨 참는 훈련이 이어지자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 홍구는 상처를 입었는데 봉와직염이 와서, 더 이상 훈련이 불가능했다. 힘의 길은 힘든 훈련도 훈련이지만, 계속해서 스트레스와 교관들의 푸시에 그만 포기했다. 샘김 역시 힘든 훈련과 거듭된 스트레스에 포기했다. 그들 모두의 모습은 안타까웠다. ‘내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그런 본인 외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구보훈련에서 교관들은 악마였다. 그들은 끊임없이 ‘종을 쳐라’면서 약올린다. ‘그거 밖에 못해?’라든가, 모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