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인문학을 말하는 매우 의미 깊은 ‘게임야화’를 재밌게 보고 있다. 최근 ‘게임야화’에선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게임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참여했다는 게임의 고증 수준은 매우 높다. 게임의 장면들을 보면서 고대 이집트에 대해 이것저것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 ‘게임야화’에선 국내 딱 두 명뿐이란 이집트 고고학자 중 한 명인 곽민수 소장을 섭외했고, 그를 통해 이집트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어처구니없는 일화를 듣게 되었다. 그가 유학시절 이집트에 대해 이런 저런 글을 블로그 등에 올렸고, 한 게임제작사로부터 자문을 요청받게 된다. 그런데 자문료에 대해 물어보니, ‘없다’란 대답을 받았단다. 국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