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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33

‘가짜사나이2’ 논란에 대한 생각들

‘가짜사나이’ 1기도 그랬지만 2기 역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어찌보면 논란은 당연한 일이다. 유튜브에서 ‘가짜사나이2’ 1편의 조회수는 무려 1353만회, 2편은 818만회, 3편은 991만회다. 11일에 올라온 4편 역시 385만회(12일 밤 11시 기준)에 달한다. 카카오TV와 왓챠 등에서 올라간 조회수를 합하면? 단순하게 봐도 에피소드당 1천만은 가볍게 찍고 있는 셈이다. 유튜브 코리아에서 가장 최고의 화제를 몰고 있는 컨텐츠다. 따라서 갑론을박이 따라오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UDT훈련을 모티비로 한 특수부대용 훈련을 연예인, BJ, 스트리머, 운동선수 들이 출연해서 수행한다. 당연히 관심깊게 볼 수밖에 없다. 어떤 의미에서 ‘가짜사나이’는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교관들이 욕설을 퍼붇고 강압적인..

줄리엔 강의 ‘진짜사나이2’ 4편 리뷰를 보고

줄리엔 강은 자신의 ‘엔강체험’의 제목에 아예 ‘미안합니다’라고 적어 놨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진짜 미안합니다’라고 했다. 자신의 활약에 대해 기대했을 팬들에게 사과한 것이었다. 댓글로 많은 이들이 적었지만, 그건 사과도 해명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을 뿐이다. 줄리엔 강은 ibs훈련에서 종친 것에 대해 이렇게도 말했다. ‘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때로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어’라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이야기다. ‘가짜사나이2’는 누구나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출연할 수 있는 프로가 아니다. 또한 누구도 출연을 강요하지 않았다. 무사트 훈련은 업체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국가에서 공인(?) 시험도 훈련도 아니다. 따라서 성공하든 실..

논란에 정면대응하다! ‘가짜사나이2’

‘가짜사나이2’ 4편이 유튜브에선 웬일인지 오후 8시가 넘어서 9시를 넘어도 올라오실 않았다. 그리고 새로고침을 좀 하고 나서야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었다. 보고 서야 왜 공지조차 올리지 못했는지 이해가 갔다. 라이브 방송엔 김계란, 김병지, 지기, 손민수와 교관들이 함께 했다. 보는 순간 ‘아! 논란에 대해 해명하려고 했구나’라고 직감했다. 카카오TV에 올라온 4편을 함께 보면서 상황 설명이 이루어졌다. 우선 교관들이 험한 말을 하는 과정은 단순히 괴롭히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교육생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보는 입장에선 ‘괴롭히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론 훈련을 계속할 수 있는지, 상태가 어떤지, 어디 다친 데는 없는지 등등을 계속해서 살피는 것이었다. 김병지 선수와 손민수의 경우에도 ..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가짜사나이2’

카카오TV를 통해서 하루 일찍 ‘가짜사나이2’ 4편을 감상했다. 보면서 새삼 생각이 많아졌다. 4편에선 줄줄이 퇴교했다. 김병지 선수도 줄리엔 강도 심지어 지기까지도. 전 국가대표 선수마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사트 훈련이 얼마나 강도가 센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무사트 훈련은 기본적으로 군훈련이다. 따라서 개인보다 팀을 강조한다. 팀워크는 왜 중요한가? 군은 팀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팀이 받쳐주지 못하면? 임수 수행이 불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그 팀은 전멸할 수 있다. 따라서 힘든 환경에 몰아넣고 극한으로 개인을 괴롭히면서, 동시에 동료를 챙길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제 한 몸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이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다...

‘가짜사나이2’가 카카오TV에서 선공개가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까?

과연 '가짜사나이2'의 카카오TV에서 하루 빠른 선공개가 유튜브가 독점하고 있는 동영상플랫폼 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가짜사나이2’ 3편을 유튜브에서 재밌게 본 이들은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바로 4편부턴 카카오TV에서 하루 빨리 공개된다는 사실이다. 오늘 10일 토요일 저녁 8시에 4편을 볼 수 있다. 반면 유튜브에선 하루 늦은 11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보는 것에 익숙한 이들이다. 한두 시간도 아니고 무려 24시간이나 카카오TV에서 공개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카카오TV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얼마나 카카오TV에 유저가 유입될 수 지켜봐야겠지만, ‘가짜사나이2’는 킬러컨텐츠다. 킬러컨텐츠는 이름 그대로 시장에 변화를 ..

내 한계는 어디일까? ‘가짜사나이2’

어제 저녁 8시에 공개된 ‘가짜사나이2’ 3편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3편에선 무려 네 명이나 탈락했다. 이과장은 원래 물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이미 파도를 맞는 과정에서 서너 번 정도 기절한 상태였다. 그것도 부족해서 다시 물속에서 숨 참는 훈련이 이어지자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 홍구는 상처를 입었는데 봉와직염이 와서, 더 이상 훈련이 불가능했다. 힘의 길은 힘든 훈련도 훈련이지만, 계속해서 스트레스와 교관들의 푸시에 그만 포기했다. 샘김 역시 힘든 훈련과 거듭된 스트레스에 포기했다. 그들 모두의 모습은 안타까웠다. ‘내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그런 본인 외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구보훈련에서 교관들은 악마였다. 그들은 끊임없이 ‘종을 쳐라’면서 약올린다. ‘그거 밖에 못해?’라든가, 모욕과..

중국 공격헬기 WZ10 1부 ‘원터치’

이세환의 원터치에선 최근 아파치 헬기의 라이벌들을 소개하고 있다. 러시아제 카모프 Ka-50/ Ka-52, Mi-28 하복 이 그 주역이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이세환 기자는 중국제 공격 헬기인 WZ10을 들고 나왔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무기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이유는 러시아 수호이 Su-27을 핵심부품까지 모두 분해해봤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수출 당시 ‘핵심부품은 뜯어보지 마라’했지만, 중국은 그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다. 심지어 러시아가 한참 어려운 시기에도 거절당했다. 그러자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헬기회사들과 로터부 따로, 다른 파트 따로 하는 식으로 계약해서 진행하게 된다. 러시아도 그렇..

1차 중동전쟁을 말하다!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9회에선 이스라엘 건국과 1차 중동전쟁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대인은 특유의 민족정체성(?) 때문에, 유럽에서 다른 민족들에게 따돌림 당한다. 땅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유대인은 땅을 가질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도시로 나가서 전문직종에 나서야만 했다. 그런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화이트칼라 직업 군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유대인은 각광을 받는다. 노벨상을 받은 수많은 과학자와 의사, 금융 등등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1,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유대인은 자신들만의 나라를 꿈꾼다. 나치에 의해 끔찍한 홀로코스트가 행해지면서, 이런 그들의 소망은 더더욱 간절해지고, 2차대전 말기에 결국 팔레스타인에 유대인들이 60여만명이 거주하면서, 더욱 뜨거워진..

이렇게 힙한 소리라니! ‘이날치+앰비규어스’

우연히 유튜브에서 ‘온스테이지2.0’에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란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그리곤 이내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판소리의 한 대목을 락과 접목한 음악은 매우 독특했다. 또한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신명나는 춤사위는 그야말로 끝내줬다. 그리고 ‘Feel the Rhythm of Korea’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사위가 결합된 세 개의 동영상은 무려 7,84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울, 부산, 전주의 명소를 돌면서 찍은 영상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을 찾아올 수 없는 외국인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자아냈다. 이날치의 멤버인 안이호 씨는 한 인터뷰에서 ‘21세기의 판소리’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모든 대중예술은 시간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다! ‘가짜사나이2’

지난 4일 저녁 8시 ‘가짜사나이2’ 2편이 공개되었다. 1편에 이어서 계속해서 훈련생들이 혹독한 훈련을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무려 3명이 줄줄이 퇴교를 하게 된다. 다들 안타까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물겨운 이는 윽박이었다. 오랜 시간 차가운 파도와 씨름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면서 결국 그의 육체는 한계에 달했다. 윽박은 기어서라도 동기들 곁으로 가려 했다. 그가 자신의 다리를 두드리며 어떻게든 가려하고, 기어서라도 움직이려 하는 장면은 실로 눈물겨웠다. 그러나 그는 결국 냉정한 선택 끝에 종을 쳤다. 혼자라면 상관없겠지만, 모든 훈련은 팀 단위로 이루어진다. 자신이 짐이 될까봐 그는 종을 치고 만다. 많은 시청자들이 명장면을 꼽는 장면이었다. 지기가 거듭된 훈련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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