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3화에선 오페라작전을 다뤘다. 1975년대 후반 사담 후세인이 이끄는 이라크는 원자로 건설을 위해 올인한다. 그중 프랑스와 결국 계약을 맺는데 성공하고, 마침내 원전을 짓게 된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핵폭탄을 가지려 한다고 생각하고, 원자로를 폭격하기로 한다. 방송을 보면서 새삼 이스라엘의 작전 수행 능력에 기가 막혔다. 이스라엘과 이라크는 바로 옆나라가 아니다. 심지어 원전은 수도 바그다드를 지나야만 폭격할 수 있다. 당시 이스라엘엔 공중급유기가 없었기 때문에, 전투기에 추가로 연료를 달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뗄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떼어냈다. 심지어 폭탄조차 우리가 그냥 ‘멍텅구리 폭탄’이라 부르는 마크84를 두 개씩 달았다고 한다. 말그대로 초정밀 정밀 폭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