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원세끼’님의 유튜브채널을 보다가 알게 된 식당이다. 노포 갬성과 삼겹살 1인분 가격이 겨우 9천원 밖에 되질 않아서 당장 찾아가게 되었다. 전화해보니 오전 11시부터 오픈이라고 하셔서, 딱 맞춰 가봤다. 손님은 우리가 첫 번째였다. 생삼겹살 3인분을 주문하고, 오징어볶음(7천원)도 하나 주문했다. ‘돼지고기가 국내산’이란 원산지 표시가 눈에 강려크하게 들어왔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착한 가격이라니! 김치, 고추, 마늘, 오이무치, 파무침, 쌈장, 무채까지. 고기에 최적화된 반찬들이 제공되었다. 숯불이 아닌 점은 아쉬웠지만, 이런 착한 가격에 국내산 생삼겹살을 먹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종이호일이 깔린 불판위에 삼겹살을 올리고, 마늘도 올려서 익혔다. 휴대용 가스렌지의 화력에 고기들이 익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