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역 근처 가정식백반과 냉삼으로 유명한 ‘수원회관’을 찾아갔다. 이곳에선 10개가 넘는 반찬을 주는 백반이 겨우 8천원이란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게다가 1인 식사도 가능했다. 원래는 24시간 운영했지만 지금은 코시국이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었다. 오전 10시쯤 찾아가니 한쪽에서 냉삼을 굽고 계셨다. 난 백반을 주문했다. 금방 한상이 뚝딱 차려져 나왔다. 무슨 마법 같았다. 김, 두부조림, 채썬 감자볶음, 깻잎, 제육볶음, 생선까스, 김치 등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최근 냉동도시락을 자주 먹다보니 이런 국이 너무나 받가웠다. 제육볶음은 제대로 볶아서 매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었고, 생선까스도 외의로 괜찮아서 놀라웠다. 두부조림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