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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기행 203

언제 가도 매력적인 ‘쿄베이커리X카페더인피닛’

오랜만에 찾아간 신논현역 근처 ‘쿄베이커리’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조금 일찍 나갔다. 그리고 남는 시간동안 찾아갔다. 이젠 확실히 강남역 인근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음을 실감한다. ‘검정고무신(4,900원)’과 ‘몽블랑(5,800원)과 아이스 아메리카노(4,800원)을 주문했다. 오징어먹물이 들어간 ‘검정고무신’은 앙버터로 더욱 익숙하다. 쿄베이커리의 검정고무신은 딱딱하다. 그래서 살금살금 잘 깨물어 먹어야만 한다. 직접 쑨 팥과 프랑스 버터가 들어간 탓일까? 팥의 단맛과 버터의 풍성한 부드러움이 적절히 조화된 느낌이다. 몽블랑은 달콤하고 촉촉하다. 결이 부드러워서 검정고무신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때때로 씁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잘 어울린다. ‘쿄베이커리’의 빵은 조금 비싼 편이..

리뷰/맛기행 2022.05.23

대파스콘이 유명한 ‘수원의 아침’ 본점

수인분당선 영통역 근처엔 ‘수원의 아침’이란 베이커리가 유명하다. 소위 말하는 ‘방송’을 타서 그러한데, 마침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처음엔 입구를 찾지 못해 조금 헤맸다. 알고보니 건물 앞이 아니라 뒷편(?)에 자리하고 있었다. 살짝 헤매고 들어가니, 점심 때라 그런지 직장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커피와 빵을 함께하며 이야기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빵을 골랐다. ‘하드롤 앙버터(6,000원), ‘애플 파이(4,200원)’, ‘아몬드 크루아상(4,300원)’, ‘대파 스콘(4,200원)’으로 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로! 먼저 앙버터부터 시식했다! 이름처럼 빵이 꽤(?) 단단했다. 살살 잘 깨물어서 먹었다. 팥의 단맛과 버터의 풍성한 부드러움이 딱딱한 빵과..

리뷰/맛기행 2022.05.18

돼지국밥이 맛있는, ‘영통가야밀면’

친구랑 영통역 근처서 ‘닥터스트레인지2’ 를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영통가야밀면 으로 향했다. 미리 검색하고 찾아간 곳이었다. 날이 따뜻하지만 바람이 차서 둘 다 그냥 #돼지국밥 을 먹기로 했다. 둘 다 특(11,000원)으로 했다! 금방 나왔다!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에 담긴 #국밥 은 딱 보기에도 무척 맛있어 보였다. 먼저 그냥 맛을 봤다. 와! 이럴수가.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다. 심심했다. 원래 부산에서도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파는 음식에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건 정말 간만이었다. 부추와 들깨가루를 넣고 휘휘 저은 다음, 양념장을 조금 넣었다. 그래도 살짝 싱거운(?) 편이었지만 그냥 이렇게 먹기로 했다. 다소 담백하게 먹으니 돼지고기의 식감도 더 잘 느껴지고, 국물맛도 더 잘 살..

리뷰/맛기행 2022.05.17

루프탑에 반한 ‘베이커리로컬’ 강남역점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왜 그럴때가 있지 않은가? 귀찮을 때. 그때 전에 몇 번 와서 괜찮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면? 그냥 발길이 향하게 된다. 어찌보면 꿩대신닭. 그래도 역시나 좋았다! 1층에서 빵과 음료를 고르고, 루프탑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원래 바람 맞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유리창에서 밖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데, 때때로 일행 덕분에 다른 걸 경험하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소금앙버터(4,300원), 커스타드 팡도르(5,500원), 얼그레이쉬폰케이크(6,900원)를 주문했다. 음료는 콜드브루(5,500원)! 나중에 정리하면서 ‘소금앙버터’를 이미 먹은 사실을 알았다. 역시 난 참 앙버터를 좋아한다.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으로 만든 앙버터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다. 그래도 살짝 반전..

리뷰/맛기행 2022.05.16

새콤달콤한 어니언닭가슴살샌드위치, 병점 '싱그로우'

새로운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싱그로우’를 찾았다. 그냥 싱그로우로 알고 있었는데, 간판을 보니 ‘싱그로우샐러드’가 정식 명칭이었다. ‘야채 가득 통통 샌드위치’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다. 전적으로 동감! 고민하다가 오늘은 ‘어니언닭가슴살 샌드위치’를 주문.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주문.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 1,500원이었다. 땡큐! 금방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와! 정말이지 톡 하고 손대면 터질듯한 비주얼의 샌드위치였다. 통밀빵과 닭가슴살, 적상추, 양상추, 구운 양파, 치즈, 토마토 등이 보인다. 한입 먹어보니, 새콤달콤한 소스와 풍성하기 이를 데 없는 재료 덕분에 맛에 빈틈이 없다. 닭가슴살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구운 양파의 단맛이 다른 야채들과 매우 잘 어울렸다. 훌륭한 샌드위치다. 또..

리뷰/맛기행 2022.05.13

이젠 ‘도넛맛집’이라 불러다오!, 동탄 ‘라룬드파리’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라룬드파리’에선 새롭게 도넛 4종을 선보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신상은 못 참지!’라고 중얼거리며 찾았다. ‘라룬드파리’는 많은 이들이 ‘인생 까눌레’ 혹은 ‘인생 크루아상’으로 손꼽는 곳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카페가 되었건 중식집이 되었건 모두가 알아주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라룬드파리’는 성공한 곳이다! 그런데 욕심 많은 ‘라룬드파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발 더 나아갔다. 호기심에 시켜본 바닐라 크림도넛은 한입 베어무는 순간, 도넛의 두툼한 질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에 반해버렸다. 그렇지만 조심해야 한다! 방심하는 순간 크림이 폭발한다! 슈가파우더는 사방에 흩날리고, 크림은 옷과 테이블에 마구마구 떨어졌다! ‘더티도넛’이란 별명..

리뷰/맛기행 2022.05.09

누구나 좋아할 왕돈까스, 안양 ‘포크돈까스&냉면’

안양 댕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포크돈까스&냉면’을 찾아갔다. 오전 11시반쯤 도착한 가게엔 우리 일행외에 다른 한팀이 더 있었다. 모자간으로 보여졌다. 난 왕돈까스(9,000원)을 일행은 비빔냉면 세트(7,000원)를 주문했다. 금방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포크돈가스는 두 덩어리, 왕돈까스를 세 덩어리가 나온다고 한다. 이 곳은 모든 재료를 사장님께서 수제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다. 프레이크가 얹어진 샐러드와 돈까스 세 덩어리 그리고 밥이 눈길을 끌었다. 나이프로 잘라서 먹어보니 촉촉하고 맛있었다. 바삭한 돈까스를 많이 먹었는데, 이 곳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소스도 그랬지만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바삭한 돈까슬 좋아하는 이라도 맛있게 먹을만큼 소스도 너무 달지 않고, 돈까스도 부드럽지만 절..

리뷰/맛기행 2022.05.08

꽤 든든한 황제 샌드위치!, ‘모범제빵소’

최근 ‘모범제빵소’의 모카빵에 꽂혀서 종종 찾아가곤 하는데, 샌드위치가 눈에 밟혔다. ‘황제 샌드위치(6,800원)’이 유명해서 골랐다. 물론 다른 빵들도. 집에 와서 먹어봤다. 양상추, 양파, 햄, 피클, 치즈, 계란, 토마토와 베이컨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그야말로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다. 빵도 일반 흰빵이 아니라서 더욱 건강하게 느껴졌다. 일단 한입 먹어보니 새콤달콤한 소스에 앞서 나열한 다양한 재료들의 맛이 한꺼번에 느껴지는데,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 집 근처에 있으면 하루에 하나씩 사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워낙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서 그렇게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다. 다음은 ‘앙버터(4,500원)’. 몇 번 오지 않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봤기 때문에 습관적..

리뷰/맛기행 2022.03.07

오픈하자마자 줄서는 동탄빵집 ‘봄밀베이커리’

목, 금, 토. 일주일에 단 3일만 오픈하는 빵집.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줄서서 사기 때문에, 낮 12시만 지나도 원하는 빵을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동탄빵집 ‘봄밀베이커리’를 찾아가봤다. 낮 11시에 오픈이라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 아뿔사! 앞에 10명도 넘게 줄이 서 있었다. 순간 눈을 의심했다. 서울도 아니고 동탄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다니. 심지어 장소도 외진 곳이다. 새삼 ‘봄밀베이커리’의 유명세를 느꼈다. 20여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내 순서가 왔다. 한 번에 두팀씩만 들어갈 수 있고,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잽싸게 빵을 담았다. 유명한 ‘잠봉뵈르(7,000원)’, ‘에멘탈치즈깡빠뉴(4,800원)’, ‘아몬드 크로와상(4,200원)’, ‘크러핀(4,200원)’, ‘사과파이(..

리뷰/맛기행 2022.02.27

마늘샤워바게트가 끝내주는 ‘모범제빵소’

수원에 위치한 ‘모범제빵소’는 마늘샤워바게트로 유명한 빵집이다. 오늘은 2월 첫째주 토요일이라 부담없이 이곳으로 향했다. 바로 구매금액의 50퍼센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즉석에서 주기 때문이다(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하는 행사다). 맨 처음은 제일 유명한 ‘마늘샤워바게트(마늘에 진심인 마늘로 샤워한 갈릭바게트: 5,800원)’로, 아점으로 먹기 위해 ‘바게트샌드위치(5,800원)’을 골랐다. ‘당근카스테라(4,800원)’과 ‘할라피뇨치아바타(4,600원)’까지 계산했다. 봉투를 들고 룰루랄라 집으로 향했다. 우선 바게트샌드위치부터 먹어봤다. 햄, 체다치즈, 양상추, 양파, 토마토가 들어간 바게트샌드위치는 우선 바게트의 바삭함이 느껴졌다. 바게트는 가벼운 느낌이었다. 바삭함과 딱딱함 어느 사이엔..

리뷰/맛기행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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