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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86

정유미 실종사건?!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지난 18일 오후 2시 청담동 씨네씨티에선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거기서 보기 드문 진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주연여배우인 정유미가 포토타임을 가지는 동안, 잠시 판넬뒤로 숨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유미는 우리에겐 영화 로 이젠 친숙해진 배우다! 그런 그녀가 이번 에선 12년 동안 한 남자와 5번 사귀고 5번 헤어지는 주열매 역을 맡아 30대 여성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털어놓게 되었다. 예고편에서 그녀는 상대역인 이진욱과 열정적인 키스를 퍼붇는 장면이 나왔었다. 그런데 정작 제작발표회에선 몹시 쑥스러워 하는 여배우였다. 여러번 제작발표회를 다녀봤지만 정유미처럼 수줍음이 많고 쑥스러워하는 여배우는 처음 보았다. 혼자 단독 포토타임때는 어쩔 줄 몰라하고 쑥스러운지 뒷머리를 긁적긁적했다. 그때만 해도 그런가 보다..

남자조차 뒤돌아보게 만드는 장동건의 치명적인 매력!, ‘신사의 품격’

지난 23일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선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의 김은숙 작가과 신우철 PD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아서 기대되는 엔 1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장동건이 있어 더욱 기대되는 바가 크다! 장동건이 맡은 역할은 김도진 역으로 건축 사무소 소장이며 건축사이다. 타고난 외모만큼 뭇 여성의 마음을 홀리지만 독신은 이 남성은 대화의 80%가 독설이고, 나머지 20%는 지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가방에 털실이 걸리면서 인상깊게 다가온 서이수(김하늘)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엔 네 커플이 등장한다! 김도진과 함께 건축 사무소를 운영하는 임태산(김수로)는 순도 100%의 순정마초로, 프로골퍼인 홍세라(윤세아)와 몹시 열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극중 연상인 부인 박민숙(김정난)에게..

박희본과 한서진의 극과극 패션, ‘신의퀴즈3’

지난 15일 상암CGV 에선 3시즌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메디컬 범죄수사극으로 OCN에서 전작인 시즌 1과 2가 인기리에 방송되었고, 종영이후 팬들이 자발적인 청원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성공한 작품이었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드물게 3%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세 번째 시즌의 제작발표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 묘하게도 두 여배우의 다른 패션이 더욱 눈길이 갔다! 첫 번째 파격적인 스타일의 그녀는 박희본이었다! 경찰청 특수수사계 형사 이란 역으로 합류한 그녀는 2002년 그룹 밀크로 활동한 적이 있는 전직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그녀는 최근 영화 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그런데 그녀의 패션은 정말 파격적이었다! 조금 심하게 말해..

지현우가 꽃등심이 된 사연, ‘인현왕후의 남자’

지난 16일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선 18일 방송예정인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취재차간 제작발표회장은 그 어느 때와 달리 활기차고 웃음이 흘러넘쳤다. 여기엔 출연자들의 솔직담백한 모습과 MC의 뜻하지 않은 실수가 겹쳐진 탓이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김붕도역의 지현우를 소개할 때 였다. 원래 소개멘트는 ‘9등신 꽃미남 배우 지현우씨를 소개합니다’였다. 그런데 사회자께서 꽃등심이 드시고 싶었는지, ‘9등신 꽃등심을...’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지현우 역시 웃음을 함박 안고 등장해서 훈훈한 외모로 제작발표회 현장을 더더욱 훈훈하게 해주었다. 제작발표회는 원래 하이라이트 영상-포토타임-기자간담회 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뭔가 재미있기 어려운 편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사회..

우승을 일궈낸 박기영의 저력!, ‘오페라스타’

지난 16일밤 진행된 의 결승전에서 결국 우승한 이는 바로 박기영이었다! 박기영의 우승을 직접 현장에서 보면서 얼마나 내일처럼 기뻤는지 모른다. 필자가 박기영을 응원하게 된 계기는 1화에서 박기영이 들려준 때문이었다!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찬가는 너무나 아름답고 슬펐다. 가사가 오로지 ‘아베 마리아’ 밖에 없기에, 얼핏 듣기에 따라서는 지루해질 수 있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박기영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우승후보답게 훌륭하게 소화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입증해냈다. 아마 그때부터 열렬하게 박기영을 응원했던 것 같다. 그 처연한 슬픔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 그 자체였다! 두 번째 무대에서 그녀가 들려준 역시 최고였어! 그 표..

박유천과 한지민 주연의 ‘옥탑방 왕세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어제 롯데호텔에선 박유천과 한지민이 주연한 수목드라마 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예상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까지 제작발표회장에서 북적여서 새삼 한류스타로서 박유천의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는 세자빈을 잃은 왕세자 이각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300년 후 대한민국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모든 사진은 2천 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10분 정도 되는 짤막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았는데, 한마디로 ‘대박’의 느낌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왔다. 조선시대에선 위엄이 넘치고 멋진 왕세자 박유천이 21세기 대한민국에 떨어져선 ‘나는 왕세자다’라고 외치건만, 주위 사람들이 모두 ‘미친 X'..

박지윤-박지헌-손호영이 손을 든 사연은? ‘오페라스타’

지난 2일 한전아트센터를 찾아가서 4회전을 보러갔다. 를 보러 갈때마다 놀라운 것이 있다. 바로 가수들의 투혼이다! 사실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해오다가 전혀 발성이 다른 성악으로 그것도 유명한 아리아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원어에 원곡이 아니던가? 성악이라면 우리말로 번안해서 불러도 쉽지 않을 판에, 한주는 이태리어, 다음엔 불어, 그다음엔 독어 식으로 마구마구 바꿔서 부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심사위원들은 발음하나하나를 콕콕 집으면서 채점을 매기니 신경이 여간 쓰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 ‘미션 임파서블’한 상황에서도 매주 최상의 무대를 보여준 가수들에게 그저 박수와 환호를 보낼 뿐이다. 직접 현장에서 본 가수들의 무대는 워낙 열정적인지라 감히 점수를 메길 엄두가 ..

남자의 등뒤에서 두 여배우는 무슨 밀담중? ‘노란복수초’

제작발표회 도중 현우성 뒤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유리와 윤아정.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일까? 지금도 몹시 궁금하다! 어제 그러니까 27일 오전 10시부턴 독특한 일일드라마가 시작된다. 무려 100부작 편성이다! 근데 놀랍게도 공중파가 아니다. 바로 tvN이다! 이유리, 현우성, 정찬, 윤아정 주연의 가 그 주인공이다! 는 이복동생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린 한 여자가 펼치는 복수극을 다루는 드라마다. , , 등을 선보인 최은경 감독이 연출을, 와 등을 담당한 베테랑 작가 여정미가 극본을 담당한다. 는 다른 일일드라마와 차별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파격적인 소재와 스피디한 전개다. 일례로 1화의 경우 교도소에서 처절하게 구타를 당하는 이유리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그녀는 병원에..

반할 수 밖에 없는 ‘오페라스타’의 스타들!

지난 24일 밤 11시 한전아트센터. 수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이 응원하는 스타들의 오페라 도전을 보기 위해 결집해 있었다. 필자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해서 그들의 멋진 아리아곡을 들으며 행복한 환상에 빠져들었다! 2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손호영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들은 손호영은 이번엔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라는 곡을 들고 나왔다. 영상에서 나오지만 손호영은 너무나 많은 대사와 음표 때문에 몹시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생방송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까지 그는 완벽하게 대사(?)를 외우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과연 제대로 부를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무렵, 생방송 무대에 선 그는 자신에 찬 목소리로 아리아를 소화해냈다. 수다스럽고 잘난 척하길..

남성관객을 홀린 박지윤의 하바네라, ‘오페라스타’

지난 17일 밤 9시 50분 필자는 양재동에 위치한 한 극장을 찾았다! 바로 를 보기 위해서였다! 원래 1화부터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컨디션 악화로 볼 수가 없었다. TV로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서 ‘2회땐 꼭 가서 보리라’ 마음먹곤 일찍부터 가서 대기했었다. 결론부터 말해서 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오늘 이야기는 박지윤으로 시작해서 끝내보겠다! 개인적으로 2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대의 첫 번째는 단연 박지윤의 ‘하바네라’였다!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수없이 만들어진 비제의 은 한 집시여성의 불꽃 같은 삶을 다루고 있다. ‘하바네라’는 카르멘이 젊은 병사 호세를 유혹하는 노래이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겠지만 박지윤은 ‘하늘색 꿈’으로 청순한 이미지가 코옥~박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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