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2회에선 남북전쟁의 시작인 섬터요새 전투를 다뤘다. 우리는 노예해방때문에 남북전쟁이 벌어졌다고 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링컨 대통령을 그저 ‘노예해방의 아버지’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용한 박사가 말한 것처럼 당시 미국은 남부와 북부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대립한 상황이었다. 그런 문제들에 노예문제가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 잘 알려진 대로 북부는 공업을 채택하고, 흑인을 노예가 아닌 노동자로 임금을 주고 썼다. 반면 남부는 대농장을 소유한 지주들이 노예들을 목화 재배에 활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에겐 노예제는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노예제 해방을 주장하는 링컨이 고작 40퍼센트의 득표율로 대통령이 되자, 남부는 이에 반발해서 ‘남부연합’을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