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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2

고영욱은 박하선에게 돌아올 수 있을까?

고시를 준비하는 고영욱에게 드디어 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자신의 사랑인 박하선에게 선물과 함께 근사한 저녁을 사주기 위해 며칠간 공사장에서 일했다. 그러나 결국 그에게 돌아온 것은 자괴감 뿐이었다. 처음 고영욱을 에서 봤을 때만 해도, 싫은 사람이었다. 우연히 박하선을 구하게 된 것을 가지고 착한 박하선이 자신과 사귈 수 밖에 없게끔 상황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그는 폐에 물이 들어가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식의 거짓말을 하고, 박하선의 핸드폰에 수시로 장문의 문자를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요새말로 ‘상진 아빠’같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점점 극이 진행되면서 그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그는 박하선의 친구들에게 소개받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양복을 빼입고 나오고,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

TV를 말하다 2011.12.13

한선화와 변우민을 희화화한 ‘강심장’

아! 괜히 채널을 틀었다. 일이 있어서 밤늦게 나갔다가 별 생각없이 나온 을 보게 되었다. 마침 그때는 변우민이 6년동안 교제해온 연인과 곧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훈훈한 이야기를 할때라 마음 편하게 보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탓에 80일간의 크루즈 여행에서 어느 노부부가 함께 춤을 추고, 여행을 끝마치기 며칠전 함께 눈을 감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낭만적이고 로맨틱했다. 그 다음엔 에서 ‘백지선화’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선화가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티아라의 효민과 더불어 편집이 많이 되던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최고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의 에이스로 떠올랐기 때문에 토크에 많은 기대가 갔다. 선화는 자신의 신인시절 고영욱이 눈여겨보고 부산까지 찾아와서 오디션을 권유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안타깝게도 ..

TV를 말하다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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