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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

한국정치의 맨얼굴을 드러낸 ‘내 연애의 모든 것’

여당의원인 김수영과 야당의원인 노민영은 현재 달달한 연애중이다. 어떤 이에게 ‘내 연애의 모든 것’은 ‘국회에서 남녀 국회의원이 연애한다’라는 한마디로 정의될지 모르겠다. 현실의 국회에는 이민정 같은 미인과 신하균 같은 멋진 남자가 있을리는 만무하다. 이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은 현재 달달한 연애가 진행중이지만, 그 이면엔 현실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들어있다. 고대룡 대표와 단독면담을 하던 김수영은 이런 말을 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똑똑하고 잘나신 고대룡 대표는 그 말을 듣자 조금 당황하는 눈치를 보인다. 왜? 멋진 말이긴 한데 누가 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수영은 ‘스파이더맨 삼촌이 한 말이요’라는 장난같은 답변을 한다. 아마 고대룡 대표는 김수영이 자신이 모..

TV를 말하다 2013.05.16

광화문 광장, 분노가 먼저다!

8월 1일 개장된 광화문 광장은 시민의 광장이 아니라 정부의 입맛대로 행정을 전시하고 이야기하는 박제된 광장일 뿐이다. 우린 이런 말도 안 되는 광장에 시민의 세금이 쓰인 것에 대해 마땅히 분노하고 사과 받아야 하며, 개선시켜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런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일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광화문 광장에 대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지난 8월 1일 새롭게 문을 연 광화문 광장을 찾아가 보았다. 그리고 온몸에 치솟아 오르는 분노에 치를 떨었다. 광화문 광장을 가본 이들은 공감하겠지만, 이곳에선 집회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광화문 광장은 양쪽으로 차가 다니는 10차선 한복판에 조성되었다. 개방된 날에는 수백 명의 경찰들이 투입되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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