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에선 2014년을 맞이해서 꽤 의미심장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한편 방송했다.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 학부모의 현실을 직시한 ‘부모 vs 학부모’였다. 어젠 1부로 ‘공든 탑이 무너진다’란 다소 충격적인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상위 1%의 모범생이 어머니를 살해한 실제사연이 방송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연을 접하자마자 ‘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는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 밖에 없었다. 사연은 끔찍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한 이후 아들의 성적에 집착했고, 날이 갈수록 체벌이 심해져갔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날은 아들이 공부를 게을리 한다고 무려 3일간이나 잠을 재우지 않고 체벌을 주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3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아들은 후회와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