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야 CGV에서 아이맥스 영화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를 비롯한 영화들을 3D도 부족해서 아이맥스로 즐길 수 있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아이맥스 영화관은 63빌딩에 있는 영화관이 유일했다. 그렇지만 필자는 한때 아이맥스 영화관을 무시했었다. 왜? 줄창 다큐영화만 틀어대니 말이다. 극영화외의 영화들엔 무가치하게 생각했던 당시의 치졸했던 필자에게 63 아이맥스 영화관은 그저 방문객의 호주머니를 털어내는 호객행위 이상으로 보이질 않았다. 그러나 당시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는 많이 생각이 바뀌었다. 그리곤 구경하러 갔었다. 상영시간 내내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그러면서 새삼 좁은 견식과 생각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스필버그가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하는 한국의 어린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