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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2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왜 책을 내는가?

지난 한주에만 약 18건의 출판 기념회가 열렸단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똑같은 직업군의 사람들이다. 바로 현역이나 전직 국회의원들이다. 요즘 유행하는 북콘서트 형식을 취하며, 심지어 를 통해 인기를 얻은 투개월까지 부른 그들. 그들은 왜 책을 내는가? 사실 이건 방송을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답은 나온다.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투표를 하는 우리사회의 풍토에서 자신을 알리는데 책만큼 좋은 것이 있겠는가? 아울러 인세수입을 통해 모자란 정치자금을 충당하는 것 정도 되지 않겠는가? 근데 을 통해 나온 내용들은 그 예상에선 벗어나진 않지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바로 규모와 범위 때문이다. 자! TV내용을 좀더 살펴보자. 한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를 보면, 수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책을 사려고 줄을 서고 있..

TV를 말하다 2011.12.12

정부발표, 실업률 3%의 비밀은?

얼마 전 정부에선 현재 대한민국의 실업률이 2.9%라고 발표했다. 미국이 8.5%, 프랑스 9.8%, 독일 5.2%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낮은 수치다. 그러나 현실상 이 수치를 듣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로 인해 유명해진 동요 “안돼요~안돼. 거짓말”이란 동요를 떠올리는 일이 많을 것이다. 에 출연한 강순희 박사에 따르면, ‘실업자가 일자리를 구하는 기간의 시간-공간적인 불일치를 감안하면 보통 3% 정도로 감안하는데, 그 기준을 보면 완전고용의 수준이다’고 했고,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신세대의 용어를 빌려 실감나게 표현하자면 고용대박”이라고 했다. 이거 어제 본 보다 더욱 웃긴 이야기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을 보면서 웃는 것은 정말 웃겨서고,..

TV를 말하다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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