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모두의 마블’에 대해 글을 쓴 이후, 이런 글로 다시 올리게 될 줄 몰랐다. 사람 마음이 갈대와 같다더니. 필자가 딱 그 짝이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의 변심 문제가 아닌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그 이유를 분석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이전 글] 우린 왜 ‘모두의 마블’에 열광하는가? 한때 필자는 ‘모두의 마블’을 새벽 3~4시까지 혼자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다!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들고 가서 넋을 잃고 하고, 지하철에서 틈만 나면 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접속횟수가 줄더니 이제는 아예 접속조차 거의 안하고 있다. 왜? 게임만 하면 판판이 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의 마블’은 대결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기면 상대방은 질 수 밖에 없다. 필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