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들건들’팀은 '독일은 왜 유럽의 빌런이 됐나?' 최근 3부작을 업로드했다. 독일은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의 전범국이다. 어렸을 때야 별 생각 없이 세계사를 배우고 넘겼지만,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든다. 왜? 독일은 전쟁을 일으켰는가? 특히 히틀러로 대표되는 2차대전의 독일은 분명히 다른 나라를 침략했고, 전범으로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넘쳐흐른다. 반면 1차대전은? 독일이 전범국이란 사실에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암살을 당하면서 1차대전이 촉발되었지만, 당시 상황은 워낙 복잡다단해서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로선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궁극의 전쟁사’는 상당 부분 우리의 의문을 풀어준다. 1차대전 직전의 독일은 공업력에서 거의 영국을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