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서울디지털포럼(SDF)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받은 인물을 꼽으라면 루이스 폰 안을 들겠다. 그는 캡챠(CAPTCHA) & 리캡챠(RECAPTCHA) 개발자로서 유명하며, 약 3년 반전에 두 번째 회사를 구글에 운 좋게 팔아서 ‘아들대까지 놀고 먹어도 될 만큼’ 부자가 되었단다. 그는 듀오링고(Duolingo)를 창업한 이유에 대해 ‘지루해서’라는 다소 터무니없는 이유를 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회에 뭔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그리고 ‘교육’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향후 20여년간 교육에서 엄청난 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거기엔 ‘인터넷’이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루이스 폰 안의 고국은 과테말라란다. 흔히 사람들은 과테말라를 관타모아와 헷갈리는 데 전혀 다른 곳이라고 힘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