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올라온 ‘신서유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휩싸였다. 지난 15화에서 벌어졌던 ‘신발실종사건’을 보자! 오랜만에 아침기상미션을 받은 출연자들은 설렌(?)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신발이 모두 사라진 것. 그러면서 ‘신서유기’는 누가 범인일지 시청자에게 추리를 요구한다. 신발을 신고 있었던 이수근, 일어나자마자 여분의 운동화를 찾아서 신은 강호동, 슬리퍼를 신은 이승기, 그리고 결국 화장실 슬리퍼를 신은 은지원까지. 결국 16화에서 범인은 강호동으로 밝혀졌지만, 이 에피소드는 의외의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사실 ‘1박 2일’때 은지원이 기상미션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반칙을 일삼은 것은 유명하다. 따라서 의심하기 충분하다. 그뿐인가? 아예 신발을 신고 있었던 이수근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