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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19

솔직함의 끝판왕, 가인!, ‘고쇼’

어제 ‘고쇼’는 ‘위험한 소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민첫사랑 수지, 국민여동생 아이유, 그리고 19금 소녀(?)가인이 함께 출연했다. 결과를 놓고 보자면, 고현정은 아이유를 캐스팅했다. 아이유는 예상을 깨고 가인의 섹시 웨이브를 따라하고, 데뷔시절 기자와 말로 논쟁하는 이야기를, 심지어 야동을 봤다는 이야기까지 해서 고현정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를 보면서 이렇게 놀라웠던 이유는 세 소녀가 예상외로 센 입담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브아걸의 가인이었다. 아이유와 같은 소속사로 옮긴 가인은 얼마 전 발표한 ‘피어나’가 19금 판정을 받으면서 ‘19금 소녀’가 되어버렸다. 필자는 가인이 속한 브아걸이 ‘아브라카다브라’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상당히 반대하는 입장이었..

TV를 말하다 2012.11.03

‘우결’ 위기론, 변화가 절실하다!

최근 의 소폭 시청률 하락을 놓고, ‘위기론’을 들고 나온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을 두고 그동안 많이 나온 이야기라 별반 새롭지 않았다. 시청률이란 게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므로, 기사만 놓고 보면 새로울 게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찬찬히 생각해 보니, 기사 자체 논조나 근거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이 현재 ‘위기’라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은 정용화-서현, 조권-가인, 닉쿤-빅토리아 세 커플이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씨엔블루, 소녀시대, 2AM, 브아걸, 2PM, f(x)의 멤버들이다. 게다가 나이도 각각 21세-20세, 22세-24세, 22세-24세로 연령대마저 비슷하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현재 의 멤버들은 모두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아이돌이다. 직업도..

TV를 말하다 2010.10.17

남자를 감동시키는 여자, f(x)의 빅토리아

어제 을 보곤 새삼 빅토리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 살인애교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녀는 이번 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감동’이었다. 빅토리아는 가상남편 닉쿤과 기차여행을 떠나게 되자, 그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 그녀는 3주전 사진일기를 준비해오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잊지 않고 꼼꼼히 사진을 찍고 손수 메모를 적어서 약속대로 3주후에 닉쿤에게 전해주었다. 빅토리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남편 닉쿤의 취향을 모두 조사한 뒤 준비한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모카커피’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모카커피 병을 준비해왔다. 마음 같아선 전문 커피점에서 사오고 싶었지만, ‘아직 문이 열지 않아서 사올 수 없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남편의 식성을 몰..

TV를 말하다 2010.07.18

‘우결’을 보다 기분이 상한 이유

어제 을 보면서 조권-가인 커플편을 보다가 문득 기분이 상하고 말았다. 조권-가인 커플은 얼마 전 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거기서 두 사람은 살짝살짝 손을 잡는 모습이 눈에 띠였다. 아무래도 가상이지만,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간에 애틋한 마음(?)이 더해진 탓이라 여겨졌다. 그런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이들은 가상커플이 된지 200일이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 것이었다. 에 함께 출연한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즉석에서 제안했고, 두 사람은 시종일관 장난스럽게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한때(?)를 연출했다. 그런데 를 본 입장에선 왠지 그런 두사람의 모습이 마냥 재밌게만 볼 수가 없었다. 이유는 ‘속았다’라는 느낌이 든 탓이었다. 물론 안다! 에서 연예인 커플은 김용준-황정음처럼 ..

TV를 말하다 2010.07.11

조권의 ‘고백하던 날’, 음원 1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반응은 그야말로 폭풍적이었다! 조권은 지난 1일 으로 더 잘 알려진 을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싸이월드와 다음 뮤직등의 포털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조권은 이로써 가인과 함께 부른 이후 두 번째 관련 히트곡을 얻게 된 셈이다. 조권의 이번 솔로곡이 히트하게 된 데는 의 영향력이 지대했다. 혹자는 트위터를 이야기 하지만, 아무리 조권의 팔로우가 10만명이 넘는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이는 전적으로 에서 조권이 의 원곡(?)인 을 부르면서 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이것이 그대로 온-오프라인 상으로 호응을 자아냈기에 음원을 공개하고 다운로드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조권은 잘 알려진 대로, 8년간의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2AM으로 데뷔한 케이스다. 그는 ..

TV를 말하다 2010.07.02

가슴으로 기억될 신인가수 요아리의 ‘쇼케이스’에 다녀오다!

어제 운좋게 신인가수 요아리의 에 가게 되었다. 발단은 지난주 금요일 트위터를 통해 신인가수 요아리의 쇼케이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위드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서 였다. 결론적으로 어제 오후 2시까지 연락이 오질 않아서 포기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오후 2시 4분쯤 문자 메시지를 받고, 기분이 좋아져 홍대 브이홀을 찾아갔다. 당연하지만 이런 공연에 시간을 맞춰 간다는 것은 바보짓.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선 최소 한두시간전에 가야 한다. 한시간 전에 찾아간 홍대 브이홀 앞에는 역시 수십명의 사람들이 나처럼 신인가수 요아리를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어젠 뙤약볕이 내리쬐지 않아 견딜만 했지만, 그래도 더운 날씨에 서서 기다리려니 짜증이 날 지경이었다. 미처 자리에..

아담커플 하차설에 대한 ‘우결’의 멋진 답변

어제 방송된 에선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바로 조권-가인 커플이 현재 살던 집에서 쫓겨(?)난 일이었다. 가인이 조권에게 커플링을 사달라고 조른지 5개월만에 어렵게 맞추고, 번지점프까지 어렵게 하고 커플 인증을 한 그들에겐 청천벽력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오랜만의 미션 카드 였다. 거기에는 ‘계약기간이 끝났으니 짐을 모두 빼시오’라는 매정한 메시지만이 있을 뿐이었다. 어딜봐도 다음 행선지가 쓰여 있지 않았다. 가인은 놀란 나머지 ‘이혼인가봐’라고 말했고, 심지어 자막마저 ‘그놈의 하차설’이란 말까지 뜰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하차설’ 관련 포스팅을 한 관계로 을 재밌게 시청하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설마 이렇게 하차시킬 리는 없는데...’라고 생각만 들었다. 그 다음 자막은 더욱 이..

TV를 말하다 2010.06.20

가희-나르샤-가인은 왜 솔로활동을 시작할까?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니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브아걸의 나르샤-가인이 각각 솔로활동을 할 예정이란 기사들이 떠있다. 이는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걸그룹 멤버들의 ‘가능성 진단 하기 프로젝트’다! 오늘날 걸그룹계는 혼전이다. 그러나 일정한 흐름은 있다. 바로 천편일률적인 ‘섹시 컨셉’이다. 적게는 4-5명 많게는 무려 9명까지 이르는 걸그룹의 멤버들은 다양한 각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떤 의미에선 대중에게 ‘종합선물셋트’에 비유할 수 있다. 즉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각 멤버를 응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전체를 응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역으로 해석하자면, 개별 멤버로는 가수로서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이효리 이후 걸출한 솔로 여가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오늘날 변한 가요계 현실과 아이돌..

TV를 말하다 2010.06.02

조권-가인 커플의 ‘패떴2’ 출연은 잘못된 일이다!

뉴스를 보니 조권-가인 커플이 (5/31-6/1 녹화)에 참여한 일로 MBC 측에서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 MBC 측에서 불쾌한 것은 당연하다. 이건 조권-가인 커플이 분명히 실수한 것이다! 조권-가인 커플의 이미지는 전적으로 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벌써 6개월이 넘도록 ‘아담 부부’라는 타이틀을 지니게 된 것은 물론 조권-가인 커플의 활약도 주효했지만, 그들을 엮어주고 기획한 제작진의 공로 역시 절대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에서 얻은 이미지를 SBS의 프로에(그것도 예능)에 출연해 보여줬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더불어 커플링 공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에서 공개되어야 마땅하다. 가뜩이나 7주나 파업으로 결방되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과 MBC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

TV를 말하다 2010.06.01

‘청춘불패’에 효연과 제아를 추천한다!

‘청춘불패’의 G7중 6월중 1-2명 정도가 하차할 예정이란 뉴스가 떴다. 네티즌들은 곧 아시아 투어를 시작할 소녀시대의 유리-써니와 오는 8월 일본에 데뷔하는 카라의 구하라를 그 후보로 꼽았다. 내가 보기에도 소녀시대와 카라는 해외일정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아마 제작진과 해당 멤버는 계속 하고 싶겠지만, 소속사와 팀의 스케쥴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한계때문에 하차하는게 아닐까 싶다- 현재 제작진은 빠질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아이돌을 면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예능감이 무척 좋지만 아직 공중파에선 별로 활약을 보이지 않은 두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 우선은 소녀시대의 효연이다(아시아투어로 소시가 빠진다면 효연도 불가능하겠지만, 너무 아까운 마음에 써본다. 그만큼 그녀의 예능감은..

TV를 말하다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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