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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하 3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들! ‘연애의 발견’

‘연애의 발견’에서 한여름역의 정유미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고 할만큼 사랑스럽고 앙큼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엔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남하진을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펼치는 그녀의 모습들은 그야말로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모든 드라마가 그렇지만 주인공만 멋지고 사랑스럽다고 활력이 넘치진 않는다. 조연들이 탄탄하게 받쳐줘야 극이 사는 법. 우선 한여름의 베프이자 함께 공방을 운영중인 윤솔역의 김슬기를 빼놓을 수 없다! 윤솔은 강태하 때문에 흔들리는 한여름에게 ‘강태하는 헌차고, 남하진은 새차’라고 똑 부러지게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사랑했던 남자는 잊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 여성이다. 5화에서 그녀는 그리워하다 못해 결국 퇴근후 그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가 사랑했던..

TV를 말하다 2014.09.02

이런 꿀재미 연애드라마라니! ‘연애의 발견’

아 정말이지 ‘연애의 발견’에 꿀재미란 단어외에 뭐 다른 수식어가 필요할까? 사실 연애이야기는 국내 드라마에선 너무나 많이 써먹은 나머지 사골이란 표현조차 아까울 정도다. 그런 탓에 ‘별에서 온 그대’는 제목처럼 외계인이 등장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은 그냥 직구다! 30대 초반 남녀들이 주인공이다. 물론 한여름은 가구 디자이너로 학자금 대출에 공방을 만드느라 빚에 허덕이는 전형적인 ‘캔디’다. 게다가 한여름의 전 남친인 강태하는 'DK건설‘의 대표고, 현 남친인 남하진은 성형외과전문의다. 둘다 잘 생기고 능력 좋은 그야말로 ‘킹카’다. 그런 킹카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여름의 이야기는 분명히 ‘판타지’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은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우선 실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TV를 말하다 2014.08.27

연애란 무엇일까? ‘연애의 발견’

일주일에만 수십편의 드라마가 방송되는 한국의 현실에서 ‘연애’를 가지고 요즘 20~30대의 입맛에 맞는 그야말로 ‘맞춤형’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케이블 방송에선 통하기 쉬워도, 공중파에선 유효하기 어려웠다. 왜? 재벌 2세와 삼각을 넘어서 사각과 오각 정도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처음엔 제법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드라마들도 시청자들의 구미에 맞게 갖가지 재료(?)들을 넣다가, 식상한 전개로 흘러가버리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온 탓이다. ‘연애의 발견’도 아직 2화밖에 방송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 짓긴 매우 이르다! 그러나 2화까지 방영된 상황에서 ‘연애의 발견’은 꽤 신선하고, 요즘 세태를 상당 부분 (공중파에서 방영할 수 있는 수준까진) 그려낸 것 같다! 2화의 시작은 한..

TV를 말하다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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