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보다남자 11

정일우, 제 2의 구준표가 될까?

지난 1일 밤 11시에 tvn에서 새롭게 시작한 에서 정일우는 재벌 2세로 너무나 몸에 딱 맞은 듯한 옷을 입은 듯한 신들린 연기력을 과시했다. 뉴욕에서 2년이 넘게 있었지만 영어는 제대로 못하는 이 된장남은 그러나, 우월한 외모와 기럭지 그리고 대한민국 식품기업 NO.1 이라는 차성기업의 외동아들이란 간판 때문에, 인간이 아닌 ‘환웅’으로 불리고 있다. 왜? 말 그대로 ‘신의 아들’이니까. 굳이 배경을 밝히지 않더라도, 살인미소를 띠어주시며 ‘너 이뻐’라는 한 마디로 모든 여성을 무장해체시키는 능력을 발휘하시는 차치수(정일우)에겐 단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가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었다! 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 되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교생 양은비(이청아)와 차치..

TV를 말하다 2011.11.03

수목극 최고의 악녀는 박수진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출신의 여성 연기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띠는 인물을 골라보라면 에 출연중인 박수진을 단연 꼽고 싶다! 에서 은혜인 역으로 출연중인 박수진은 구미호 신민아보다 더 여우같은 짓을 일삼고 있다. 자신이 어장관리하던 대웅(이승기)가 구미호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실수로 넘어진 것을 구미호 때문에 넘어졌다고 하고 영화오디션 때문에 입은 옷이 망쳐졌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대웅은 그녀의 옷을 구해주다 정작 자신은 영화오디션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만다. 드라마속에서 그녀의 악행은 끝이 없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백화점에서 미호를 만나자마자, ‘대웅이는 갔다. 널 찬거다’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둘 사이를 이간질 하려 했다. 그뿐인가? 8화에선 관계가 소원해진 대웅이와 친해..

TV를 말하다 2010.09.04

구혜선보다 빛난 2NE1의 산다라 박

아마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 어제 에는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유는 이번에 입봉한 작품인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허나 아쉽게도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구혜선은 돋보이질 못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인데, 우선 구혜선은 2009년 이후 TV출연을 하지 않은 탓에 그녀의 의도와 상관없이 에서 구혜선이 아니라, 금잔디로만 비춰졌고, 그녀가 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서 너무나 단편적으로 소개만 된 탓이었다. 게다가 예능 출연을 잘 하지 않는 2NE1의 멤버인 '몰래 온 손님'으로 산다라 박이 나오면서, 모든 시선과 이목이 그녀에게 집중되고 말았다. 산다라는 익히 알려진 대로 방송에 나오면 깨방정을 떤다. 스스로 밝혔지만 평상시에는 말이 별로 없는 그녀는 아무래도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평상시의 자신이 아닌 숨..

TV를 말하다 2010.06.09

매력 없는 수목극의 왕자들

매주 수목이면 무척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무슨 드라마를 볼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도 나름 재밌고, 는 너무나 말할 필요가 없으며, 김소연이 주연하는 역시 만만치 않은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엔 각기 세명의 여배우와 명품 조연들이 포진하고 있다. 언니에서 지난 28일 방송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구대성 역의 김갑수는 서우와 문근영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기업가로서 너무나 완벽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 이미숙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는 또 어떤가? 검찰청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된장녀가 좌충우돌하면서 점차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에서 손예진은 여성적인 ..

TV를 말하다 2010.04.30

재발견된 이민정의 아쉬운 영화속 연기

11.19일 개봉예정인 에서 회장비서 시영역을 맡아 열연한 이민정 개인적으로 올해 재발견된 여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이민정을 들고 싶다. 에서 재벌 2세로 분해 순식간에 인기와 명성을 쥐어진 그녀를 필자는 처음엔 그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다. 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여러 편의 CF를 찍은 그녀를 보면서 벼락스타라는 강한 편견을 갖게 되었다. 한 때의 인기를 업고 쉽게 큰 돈을 버는 인물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서 연기를 보면서 필자의 편견이었음을 깨달았다. 비록 ‘재벌 2세’라는 측면은 비슷했으나, 쫄딱 망해 자신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얹혀 사는 집의 강현수(정경호)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그녀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드는 탓이었다. 를 통해 필자는 이민정의 만만찮은 연기내공..

인물열전 2009.11.15

이민정, 팜므파탈로의 변신 성공할까?

이민정은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철없는 아버지의 행각으로 인해 쫄딱 망한 재벌집 2세로 나오는 그녀는 여기서 마찬가지로 자신 밖에 모르는 철부지 역할을 120%이상 해내고 있다. 에서 재벌 2세로 등장하긴 했지만, 이번 에서 이민정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표정과 감정연기를 해내야 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과 이번 에서 ‘재벌 2세’란 설정은 같아 보인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전혀 다르다. 에서 그녀는 남부럽지 않은 재력을 소유한 대재벌의 영애로,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구준표만 따라다니면 되었다. 또한 시청자들의 눈은 구준표를 비롯한 F4와 구혜선에게 주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부담도 적었다. 따라서 필자는 그녀가 에서 그녀가 이름을 알리고, 이후 각종 광고에..

TV를 말하다 2009.10.27

김태희보다 빛나는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

200억이 투자된 가 드디어 이번주 전파를 탔다. 많은 것이 관심의 초점이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슈는 김태희의 연기력이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녀의 연기력이 얼마나 나아졌을지 기대하고 보았다. 그리고 일정 부분 이전보다 나아진 연기력에 호평을 하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은 좀 다른 편이다.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을 보면서, 오늘 를 보며 왠지 이민정이 겹쳤다. 에서 이민정을 처음 보았을때가 떠오른다. 제법 큰 눈과 재벌 2세라는 설정에 맞춰 나온 그녀는 어딘가 어설퍼보였다. 나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란 인기절정에 드라마에 나왔고, 그 덕에 인지도가 상승하고 광고를 찍고 유명세를 탄다고 여긴 탓이리라. 그런 생각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에 출..

TV를 말하다 2009.10.18

멜로물로 바뀐 ‘아부해’, 괜찮다!

(이하 ‘’)는 진부한 스토리다. 비록 보다 먼저 기획되었다지만, 그보다 늦게 접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과 비슷하다고 여길 수 밖에 없다. 자기밖에 모르는 왕싸가지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와 빚에 허덕여 그녀를 꼬시기 위해 집사로 위장취업(?)한 서동찬 집사와의 티격태격한 사랑싸움은 웃음을 주기엔 부족했다. 우선 스토리가 너무 진부했고, 극의 중심을 잡아줘야할 윤은혜의 연기가 너무 떨어졌다. 한마디로 엎친데 덮친 격이랄까? 제작진 측에선 내심 30%대의 시청율을 바랬겠지만, 한때 17%를 기록했던 시청율은 지금은 14%대로 추락할 실정이다. 뭐 이유는 구구하게 댈 수 있지만, 무성의한 대본과 윤은혜 같은 주연급의 연기가 뒷받침이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같은 로맨틱 코미디는 초반에서 중반까진..

TV를 말하다 2009.09.17

꽃남 김현중마저 삼켜버린 신종플루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일본에서 현재 신종플루에 걸려 치료중이란다. 이민호, 구혜선과 함께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5-6일 일본 요코하마에 간 김현중은 갑작스런 발열과 고통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타미플루 등의 치료제를 복용했고,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별일 없을 것 같다”고 소속사는 밝혔단다. 이번 사건은 신종플루엔 남녀노소의 구분이 전혀 없음을 새롭게 알린 사건이라 할만하다. 이미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신종플루는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와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위의 조치는 참으로 미비하기 짝이 없다. 다른 지자체등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행사를 거의 대부분 취소한 데 비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주최측은 각종 재반 시설을 갖춰서 문제없다는 ..

TV를 말하다 2009.09.09

엄친딸 구혜선의 행보가 불안한 이유

어제 갑자기 검색어에 ‘구혜선’이 왠 일본인과 동시에 이름이 떠서 궁금해서 클릭해보니, 음악가 이사사오 사사키와 함께 오는 5일 서울 방이동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기사였다. 그녀의 첫 연출작인 에 삽입된 곡들을 소개한다고. 구혜선의 지난 행보를 보고 있으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로 최대 주가를 올린 그녀는 차기작에 출연하는 대신, 소설()을 내고,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결국엔 영화 연출까지 했다. 첫 연출작도 단순히 감독만 한게 아니라 세트 제작과 대본과 작곡까지 모두 도맡아 했다고 하니 그의 열정과 재능에 그저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다. 그러나 계속되고 있는 그녀의 행보를 보고 있자니 영 마음이 불편해졌다. 그녀의 천재적 재능에 부러워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걱정이 더 ..

인물열전 2009.09.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