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는가수다 2

김영희 PD가 ‘나가수’를 만든 이유

답은 물론 시청률 때문이다! 김영희 PD가 에 구원투수로 들어왔을 때,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당시 은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거의 애국가 시청률에 맞먹을 정도로 이젠 대다수 시청자들은 을 외면하고 이나 등으로 채널을 옮긴 상황이었다. 아무리 김영희 PD가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를 탄생시킨 등의 레전드급 코너와 프로를 만들었지만, 벌써 오래전의 일. 이제 의 시대가 흐름이 된 상황에서 김영희 PD는 아무래도 시대의 흐름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 그 자체였다. 그러나 에 투입된 김영희 PD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시청률’을 위한 프로를 만들지는 않았다. 외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 우리네 농촌을 돕기 위한 , 늘 고생하시는 우리 아버지들의 찾아서..

도올 김용옥이 ‘나가수’를 비판한 이유, ‘중용, 인간의 맛’

EBS에선 어제 그러니까 9월 5일부터 에 관한 특강을 시작했다. 이번 특강이 눈에 띄는 점은 도올 김용옥 교수가 한신대학교 지난 1일 실제 강의한 내용을 그대로 TV에서 방송한다는 점이다. 중용은 주자가 뽑은 사서 중에 한권으로, 예기의 한 챕터이다. 공자의 손자 자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중용은 맘먹고 읽으면 하루에 독파할 정도로 짧은 내용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음미해본다면 한 구절로 하루를 보내도 짧을 정도로 심오하기 이를 데 없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왜 21세기에 2천 5백년 전의 경전인 중용을 들고 나왔을까? 도올은 1강에서 칸트의 과 헤겔의 을 열거했다. 이 두권 의 책은 아직 국민국가로 발전하지 못한 독일을 ‘사상적으로 통일시킨 위대한 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두 책이 위대..

TV를 말하다 2011.09.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