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캡처: 드라마 최근 재밌게 보는 드라마 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바로 극중 한강과 신인정의 고백부분이었다. 한강은 고등학교 시절 신지현을 엄청나게 괴롭힌 인물이었다. 그래서 신지현은 여태까지 한강이 자신을 싫어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한강 나름대로의 말 못한 속사연이 있었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어머니를 오해하면서 자라왔다. 왜 돈이 별로 필요없는 어머니가 와인을 팔면서 살았는지, 갑자기 진안으로 이사왔는지, 췌장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도 아들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미국으로 보냈는지 등등 원망과 미움과 그리움 등이 범벅이 되어서 살아온 인생이었다. 그가 진안에서 알게 된 신지현은 역시 부잣집 딸로 앞장서서 남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인물로 계산없고 구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