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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탐구생활 4

‘정가은 죽이기’에 나선 언론들

며칠 전 과로로 쓰러진 정가은을 향한 몇몇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가은 죽이기’란 단어밖에 생각 나질 않는다. 신문 기사 그중에서도 연예계 관련 기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연예인과 공존공생관계 속에서 생산될 수 밖에 없다. 연예인의 입장에선 자신을 끊임없이 대중에게 알릴 필요가 있고, 관련 종사자는 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허나 일반적으로 이런 관계는 언론 관계자 즉 기자들의 파워가 더 쎈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정가은은 아무래도 기자들에게 미움을 샀고, 지금 그것이 단단히 ‘보복’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다른 걸 볼 것도 없다. 어제와 오늘 포털 사이트에서 탑을 차지한 뉴스들을 보면, 정가은이 마치 를 배신하고 공중파에 진출할 욕심으로 에 출연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

TV를 말하다 2010.07.15

‘롤코’ 하차하는 정가은, 성공할 수 있을까?

어제 뉴스를 보니 그동안의 과로가 누적되어 병원에 입원중이란다. 하고 있는 방송을 보니 라디오, 케이블 등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SBS의 후속으로 정해진 에 출연하기로 한 터라, 이쯤되면 의 인기이후, 정신없이 달려온 그녀로선 한번쯤 쓰러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허나 그완 별개로 정가은의 인지도와 연기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이전보다 나아졌느냐?’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가 어렵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가 과로로 누운 그녀에겐 다소 잔인한 이야길 수 있지만, 지금쯤 한번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몇 자 적어보려 한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정가은에겐 ‘때’가 찾아온 것 것처럼 보였다. 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코너에 고정 엠씨로 발탁되고, 에 고정 패널로 자리를 잡고,..

TV를 말하다 2010.07.14

윤지민의 출연이 안타까운 이유

지난 4월 3일 방송분에 윤지민이 출연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서 보곤 아쉬움에 장탄식을 했다. 윤지민은 에서 12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사귀는 연상녀로 출연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가 남친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순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무려 다섯명의 누나들이 그녀 앞에 나타나 화를 내며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결국 윤지민은 참지 못하고 ‘절교’를 선언한다. 그리고 3일 후 앓아누운 9대독자 때문에 어머니와 다섯 누나가 찾아온다는 내용이었다. 를 보면서 너무나 아쉬웠던 것은 윤지민의 출연분량이 불과 4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 의 한 코너인 '내 속을 태우는 구려'는 이번이 4회째로 계속 이어진다지만, 그래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필자가 윤지민의 출연분량에 대해 민감..

TV를 말하다 2010.04.05

8등신 송혜교 정가은, 예능 퀸카 될까?

일밤 에서 정가은이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에서 갈고 닦은 내공 탓일까? 정가은은 방송에서 있어서 치고 빠질 때를 잘 아는 것 같다. 리액션도 상당히 좋다. 2회를 예를 들어보면, 김구라가 ‘감동’이란 말을 들었다고 좋아하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오히려 돈을 내고 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을 마치 대본이 아니라 진짜 생각해서 말한 것처럼 자연스럽다. 그리곤 (당연히) 김구라에게 구박을 당한다. 정가은은 1회에 이어 2회에도 무거운 공중전화기를 지고 다니라고 김구라가 주자, ‘오빠가 메주세요’라고 콧소리를 내며 귀엽게 애교를 떨었다. 대본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녀의 그런 행동하나하는 귀엽기 짝이 없었다. 정가은이 신동엽-김구라와 함께 진행하는 는 일밤의 다른 두 코너에 비해선 상대적..

TV를 말하다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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