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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맛집 7

[노원역맛집] 여전한 그 맛 ‘털보고된이’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이 집은 생선구이 전문점이다. 처음 찾아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땐 다소 허름한 곳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다. 가성비맛집으로 노원 쪽에선 꽤 유명한 식당이었다. 오랜만에 찾아가보니 생선구이들의 가격이 좀 올랐다. 으음. 충분히 이해 간다. 요새 수산물 가격이 올라갔으니까. 난 돼지불고기백반을 골랐다. 고른 이유? 간단하다. 생선구이 못지 않게 돼지불고기백반이 맛있기 때문이다. 물과 수정과는 셀프. 점심때가 조금 지나서 간 탓에 손님은 나 말고 한팀밖에 없었다. 5분정도 기다렸을까? 미역국과 상추, 볶음김치, 시래기 무침, 고추장아찌가 나왔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돼지불고기가 나왔다. 생각보다 돼지불고기는 그렇게 붉지 않았다. 한점 집어 먹어보니. 으음. 양념이 적당하다. 너무..

리뷰/맛기행 2020.02.11

오! 이런 맛이라니. ‘수유다래함박스텍 노원역점’

수유에 유명한 ‘다래함박스텍’이 있단 사실은 알았다. 그러나 가기가 귀찮아서 계속 넘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노원역 근처에서 분점을 보았다. 세상에! 이 곳에 생겼다니! ‘조만간 사 먹어봐야지!’라고 혼자 결심했다. 그리고 오늘 가보았다. 멀리서 보니 온통 노란색이라 왠지 갓뚜기가 떠올랐다. 이제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니, 오호!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중이었다. ‘뭐 먹지?’하다가 돈까스는 최근에 몇 번 먹었고, 이름대로 ‘함박스텍’을 골라봤다. 물론 난 ‘묻고 더블로!’로 정신으로 곱배기를 주문했다. 총합 7천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주문을 키오스크로 한다. 모든 메뉴는 곱배기 할시 1,500원 추가다! 일하시는 데 방해가 될까 봐 찍지 못했는데, 다 먹고 나면 손님이 퇴식구에 직..

리뷰/맛기행 2020.01.19

[노원역 맛집] 떡볶이를 뷔페로 즐기자! ‘마뇨떡볶이 노원역점’

떡볶이를 좋아하는 분? 보글보글 끓는 즉석떡볶이의 비주얼은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낸다! 잘 익은 떡에서 달작지근한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있다면?입안의 즐거움이 이루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게다. 한국인이라면 학교 앞 떡볶이에 대한 추억이 있다. 그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시장에서 단돈 1~2천원에 즐길 수도 있고, 만원 정도면 현대식 인테리어로 중무장(?)한 고급진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다들 주머니가 가벼워진 요즘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즉떡 뷔페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요새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자주 거론된 곳이 바로 ‘마뇨떡볶이’ 신림점이었다. 성인 1인당 7,900원으로 부담이 적다. 튀김과 돈까스까지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단 소문은 익히 들었다. 그러나 엉덩이가 무거워서..

리뷰/맛기행 2020.01.12

[노원역맛집] 돈까스가 맛있는 ‘돈비치 한식뷔페’

-최근 '돈비치 건강밥상'으로 시스템이 바뀌었다. 더 이상 한식뷔페가 아니니 참고하시길. 혼밥을 할 일이 많은 이에게 6천 원에 무한 제공되는 한식뷔페는 매력적이다. 체중조절 때문에 최대한 소식하려 애쓰지만, 때때로 내 안의 흑염룡을 만족시켜주려 한다. 의사께선 말씀하신다. 싱겁게 먹어라. 탄산음료 먹지 말라. 운동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 모두 옳은 말이다. 그러나 그런 거 저런 거 안하면 인생이 뭔 재미인가? 물론 많이(?) 할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다른 한식부페도 마찬가지지만, 이곳도 매일 같이 반찬이 바뀐다. 좋은 점은 아예 밖에다가 오늘의 메뉴를 보여주는 것! 덕분에 반찬이 마음에 들 때 가면 더욱 괜찮다. 던전에 온 걸 환영한다! 참 재밌는 게 ‘돈까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이름 때문일까?..

리뷰/맛기행 2019.12.21

[노원역] 6천원의 행복 ‘박대감 한식부페'

노원역 근처에 위치한 ‘박대감 한식뷔페’는 오로지 평일 점심만 문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운영된다. 당연히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저녁도 안 한다. 한식뷔페들이 그렇듯 메뉴는 매일 바뀐다. 물론 고기류는 뭐라도 한 가지 이상 제공되는 걸로 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돼지 제육볶음과 김치볶음과 장조림(?) 비스무리한 게 제공되었다. 또한 닭튀김과 샐러드 그리고 카레와 김치전까지. 그것도 부족해서 여섯 가지의 반찬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좀만 돌아가면? 어묵탕과 상추도 있다. 현금으론 6천 원,카드론 6,500원에 이 모든 게 무한이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1시까지다. 1시가 넘어서면 많이 빠져서 비교적 차분하게(?) 식사할 수 있다. 한 접시 퍼서 음미한다. 카레는 간..

리뷰/맛기행 2019.12.09

[노원역 맛집] 노원 디지트의 절대강자! ‘바미디저트’

라떼는 말이야! 꼰대(?)를 풍자하는 말 중에 이보다 유명한 말이 더 있을까? 필자가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세월의 흐름을 말하기 위해서다. 몇년 전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바미디저트(이하 ‘바미’)’가 처음 노원역에 생겼을 때만 해도 디저트만 그것도 ‘테이크아웃’으로 파는 가게 드물었다. 바미가 최초는 아니지만, 초창기 몇 안 되는 가게 중에 하나였다. 지금에야 노원역에서 마카롱과 다쿠아즈와 케이크류만 파는 가게가 여럿 생겨났다. 군것질을 좋아해서 그중 상당수를 가봤지만, 바미에 미치질 못했다. 그뿐인가? 경춘선 숲길, 그러니까 속칭 ‘공리단길’이라 불리는 곳엔 수십 개의 카페가 생겨났다. 덕분에 멀지 않은 곳에서 빵과 디저트류를 즐기는 더욱 쉬워졌다. 그러나 내 입맛에 바미만한 곳이 없다. ..

리뷰/맛기행 2019.12.01

촉촉한 돈까스와 특급간장소스의 가츠동, 노원역 '쯔이코'

노원역 9번 출구에서 100여미터 정도 쭈욱 올라가면 일본식 가정요리를 파는 ‘쯔이코’를 만날 수 있다. 작고 소박한 식당. 메뉴판을 보고 조금 고민하다가 대표메뉴라는 가츠동을 시켰다. 밑반찬은 깍뚜기와 단무지 그리고 장국이 나왔다. 기다린지 얼마되지 않아서 가츠동이 나왔다. 밥위에 얹어진 돈까스는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밥은 예상보다 훨씬 간이 약했다. 그동안 먹은 돈부리들은 맛있어도 간이 세다 못해 짠편이라 몇번 가고 말았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물론 간이 약하다 싶은 이들은 얼마든지 요구해서 소스를 더 추가해서 간을 맞춰서 먹을 수 있다. 밥과 돈까스의 양도 딱 적당했다. 양이 부족한 이들은 2천원을 추가하면 곱배기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노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

리뷰/맛기행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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