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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사회 5

KBS는 김제동을 독립투사로 만들 셈인가?

또 KBS다! 필자는 어제 국민의 70%가 수신료인상을 원하다는 뻔뻔한 KBS 뉴스를 보고 화가 나고 어이도 없었다. 포스팅을 했다. 그래서 또다시 KBS를 들먹이고 싶지 않았다. [TV를 말하다] - 국민의 70%가 수신료인상에 동의한다는 황당한 KBS 뉴스 그런데 어제 KBS에서 또 한건 해주셨다! 바로 오는 3월 4일 울산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유가 더욱 가관이다! 바로 ‘공연내용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아 대관을 취소’하였다. 이건 필자가 마구 쓴게 아니다. 인터파크 티켓 공지사항에 쓰여있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가 어떤 공연인가? 지난 2009년 12월 5일 대학로에 위치한 조그마한 극장에서 시작한 이래, 한번도 매진되지 않은 적이 없었던 인기공연이었다. 그런 공연의..

김제동을 정치인으로 만드는 어이없는 세상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24일 그러니까 어제 날짜로 모 일간지가 현재 격전지로 떠오른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 한나라당의 이재오 국민권위위원장의 대항마로 김제동이 민주당에게 제안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뉴스를 전했다는 소식이었다. 순간 오늘이 만우절인지 착각하게 되었다. 김제동 소속사인 다음기획측은 오늘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다음기획측은 ‘민주당 내부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김제동과 소속사 측은 보궐선거와 관련해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기획측이 밝혔지만 어떻게 기자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이런 기사를 써서 일간지에 올렸는지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다. 일단 모든 것을 떠나서 지면에 활자화 되어 나올때는 ‘확인’이..

TV를 말하다 2010.06.25

김제동, 결국 케이블에서도 퇴출되나?

개인적으로 방송인 김제동을 좋아하고 응원한다. 따라서 에 대한 포스트를 자제해왔다. 첫 번째 방송이 나가면 그때부터 닥본사하고, 리뷰를 쓸 작정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비가 나온 첫방송은 근 한달째 미뤄졌다. 네티즌들은 ‘외압설’을 들고 나왔지만, 제작진측에선 ‘6월 개편을 앞두고 날짜를 조정’하는 거라고 해명했고, 그걸 믿었다. 그러나 오늘 뉴스를 보니 19일 개봉을 앞두고 찾은 김주혁과 조여정의 녹화가 취소되었고, 29일 배우 구혜선 녹화도 취소된 상태라고 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당장 방송을 하지 않아도 정규편성되었다면, 녹화는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예정된 녹화마저 진행되지 않고,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보아도 뭔가 의심쩍은 대목들이 눈에 띈다. 아직 첫방송도..

TV를 말하다 2010.05.20

김제동, 우리가 지켜야할 스타!

오늘 뉴스를 살펴보니 김제동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가진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것 때문에 좌파라고 한다면 그런 좌파는 기꺼이 하겠다"라는 말을 했다. 사실 김제동의 이번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29일 서강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그는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좌파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른다. 그런데 전직 대통령 서거에 조의를 표하는 것이 좌파라면 나는 좌파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약자가 될 수 있으니 약자인 쌍용차 노동자를 잊지 말자고 했는데, 그게 좌파라면 나는 좌파다. ‘빵꾸똥꾸’라는 말 쓰게 해달라고 하는 게 좌파라면 나는 좌파다.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관련 게시물 -> 클릭(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

TV를 말하다 2010.04.27

김제동, 결국 공중파에서 퇴출당하다!

김제동이 유일하게 공중파에서 MC를 보고 있는 이 폐지된단다. 더 자세한 건 4월말이 되어봐야 알지만, 보는 이의 입장에선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김제동이 누구인가? 누구보다 따스하고 구수한 입담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MC가 아니던가? 그런 그가 작년 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MC에서 물러난 이후, 그가 유일하게 얼굴을 보일 수 있는 곳은 MBC뿐이었다. 비록 잠깐씩이긴 했지만, 에 이만수 코치가 출연했을 때 일일도사로 나와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적절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격과 재미를 한껏 높였다. 물론 그의 기용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바로 지난주에 방송된 의 에선 무한도전의 고정멤버들이 별다른 활약을 못 펼친 탓인지 함께 별다..

TV를 말하다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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