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흔히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라고 말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지하게 대답해보자. 당신은 정말 당신 인생의 주인공인가? 학교에 가보면 공부 잘하는 소수의 몇 명 학생을 빼놓으면 나머지는 그 사람들을 빛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다. 직장에선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한다. 분명 나는 소중한 존재인데, 이상하게 다른 사람과 있으면 주연은 커녕 잘해봐야 조연이고 심할 때는 엑스트라 수준으로 급전직하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은 매우 독특한 지점에 있다. 강호동, 이수근, 김병만, 최강창민, 민호, 박성호, 조달환이 출연한 이 프로는, 얼핏 보면 강호동이 돋보이거나, 아이돌인 최강창민과 민호가 눈에 띄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다르다! 어제 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는 의외로 조달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