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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5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말에 부끄러워진 이유!

어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와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관련 광고를 한 서경덕 교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저 그런 이야기거니’라고 생각했다가 몹시 부끄러워졌다. 독도를 알리는 그의 마인드는 내 생각을 몇 차원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주장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사실 당연한 이야기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역으로 ‘자신의 땅’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우리 땅이며 실효적으로 이미 우리가 지배하고 있다. 일본이 만약 독도를 무력으로 차지한다면, 전쟁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마냥 우기는 일본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면서 퍼즐맞추기를 좋..

TV를 말하다 2012.04.04

마침내 황제신화를 역사로 만들어낸 중국

황제 -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1996년 5월 16일 중국은 ‘하상주 단대공정’이란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모인 인물도 화려하지만 단체는 더욱 화려하다. 중국 과학원, 중국 사회과학원, 국가 과학 위원회, 국가 교육 위원회, 국가 자연과학 기금회 등등. 이들은 역사-고고학-천문학-과학적 연대 측정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연구를 진행시켰다. 그렇다면 이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간단하다! 신화를 바로 현실로 되살려내는 것이었다! 물론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자들이 ‘신화는 그저 허구에 불과하다’라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다. 그러나 1990년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이후 매년 10%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국력이 신장하던 중국으로선 공자기년, 즉 기원전 841년부터 중국의 ‘공식적인’ 역사가..

블로그에서 문화평론이 가능할까?

나는 현재 문화블로거다! 내가 문화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한 이유는,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가도 여행문화라는 이름으로 쓸 수 있고, 연극-영화-책 등을 봐도 ‘문화’라는 이름하에 포스팅할 수 있다. 물론 나만의 방식은 있다. 바로 ‘문화평론’으로 쓰는 것이다. 평론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또는 그런 글”로 정의되어 있다. 요컨대 흔히 말하는 리뷰와 평론이 다른 것은 리뷰가 그 대상만(이를테면 한권의 책, 한편의 영화 등)을 놓고 깊숙하게 쓴다면, 평론은 좀 더 넓은 시각에서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시선에서 논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문화블로거가 되면서 내..

한국인이 불행한 이유

이번 주 '한겨레 21'을 읽다가 북한으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무려 30%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경제에 자신 있고 잘 안다는 그분께선 이미 노사분규와 폭력시위를 더불어 북한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목하셨다. 그러나 결과는? 이번 연평도 사태가 보여주는 것처럼, 서로가 불행한 무력대결만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OECD 가입 국가중에서 약 13위 정도라 한다. 일제강점기와 1950년 6.25 전쟁을 겪으며 잿더미 밖에 없을 때, 과연 누가 이 나라가 50년 후엔 세계 선진국 대열에 낄거라고 예언할 수 있었겠는가? 잿더미 속에서 신화를 일궈낸 이들에겐 그저 ‘감사하다’는 말과 더불어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낼 뿐이다. 그러나 이제 21세기에 들어섰고, 우리는 몇..

당신이 생각하는 중국문화란 없다!

유학의 시조인 공자의 초상 출처: 위키백과 풍경 1: 현재 중국 전역에서는 설날 아침에 차례나 제사를 일체 지내지 않는다. 1949년 모택동이 중국인민공화국을 세우고 제사 등을 미신으로 규정하며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에선 제사 지내는 것이 불법이다. 출처 : 교회신문 풍경 2 : 2004년 중국 산동성 곡부에선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 의식이 치러졌다. 중국공산당이 직접 주관하고, CCTV를 통해 국내외에 무려 4시간에 걸쳐 방송되었다. 참고 : 해럴드 경제 오늘은 간단한 문제로 시작하겠다. ‘풍경 1’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에선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은 물론, 제사지내는 방법 자체가 사라졌다. 그런데 ‘풍경 2’를 보면 중국 공산당이 직접 주도하에 공자에게 제사를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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