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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89

리쌍의 우승보다 빛난 유재석의 활약!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크리스마스 악몽’이란 타이틀로 진행되었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령을 받아 커플을 이루려던 런닝맨 멤버들은 송지효가 개리가 아닌 이광수와 짝을 이뤄 나타나자 매우 놀란다. 특히 지효가 ‘나 개리에게 바람 맞았어’라는 말에 몹시 의문을 품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쪽 TV에선 납치된 개리가 나오면서 은 한편의 추리극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의 아무런 힌트없이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단서를 찾아 추리를 해야 하는 런닝맨 멤버들은 다들 필사적이면서 동시에 기지를 발휘해서 하나씩 단서를 모아나갔다. 결론적으로 리쌍이 우승을 위해서 자작극을 펼쳤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은 색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주는데 성공했다. 또한 리쌍의 길과 개리는 끝까지 천연덕스럽게 맡은 바 연기를 해내서 결국..

TV를 말하다 2013.12.23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인기남레이스로 진행되었다. 장기자, 이적, 뮤지, 김광규, 전현무를 게스트로 초청하고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10대부터 50대까지 여성분들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연애하고 싶은 남자는?’이란 설문조사를 했다. ‘인기남 레이스’는 11명의 남자들이 협동을 통해 게임을 진행해서 각 코너에서 승리해서 그 순위를 맞힐 수 있는 힌트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인상 깊은 코너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첫 번째 코너는 ‘런닝맨 장학퀴즈’ 코너였다! 옛날 ‘장학퀴즈’처럼 런닝맨 멤버들은 역사 5점, 연애 3점 등이 적혀 있는 푯말에서 각자 자신있는 문제를 선택해서 무작위로 푸는 것이었다. 이 코너에서 가장 활약한 이는 단연 장기하였다. S대 출신인 그는 2011 수능 문제인..

TV를 말하다 2013.12.16

예능신은 이광수에게 어떻게 강림했는가? ‘런닝맨’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너무나 유명한 속담이다. 그런데 이 말에 이광수처럼 잘 맞는 인물이 또 있을까? 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예능신이 이광수를 너무나 예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어제 오프닝에서 이광수는 자신의 천적(?)인 김종국의 헬맷 위에 나방이 앉아 잽싸게 때린다. 순간포착의 기회를 노리지 않는 그의 습성 덕분에, 우린 호랑이에게 덤비는 기린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이광수는 나방을 핑계대고, 김종국은 ‘두고 보자’라는 식으로 말한다. 한참 오늘의 헷맷레이스에 대해 설명하는 갑자기 런닝맨들 사이로 나비가 한 마리 날아오더니 급기야 이광수의 코위에 앉았다.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런데 그 광경을 김종국이 보았으니 가만히 있을 리가 있겠는가? 바로 처절..

TV를 말하다 2013.10.28

이것이 바로 월요커플의 진가! ‘런닝맨’

송지효와 강개리는 ‘런닝맨’에서 각각 멍지효와 숨은 강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동시에 그들은 월요커플이란 러브라인을 형성해서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는, 그야말로 보석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예능이 어려운 것은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아서 웃음을 주는 것 말고도, 처럼 끊임없이 달리면서 활약을 펼쳐야 하는 프로에선 그만큼의 활약을 더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송지효와 강개리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본다. 우선 강개리는 자신이 레이스를 위해 고른 카드를 (같은 팀이지만) 지효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효 역시 개리의 카드를 슬쩍 보고 싶어하는 지석진을 제지함으로써 확실히 그의 믿음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UFC의 링을 그대로 가져와서 ‘이름표 떼기’를 그야..

TV를 말하다 2013.10.21

간접홍보도 이쯤되면 아트다?! ‘런닝맨’

어제 ‘런닝맨’에는 최진혁, 김우빈, 박신혜가 출연했다. 그들의 출연이유는 아주 간단명료하다. 왜?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게스트들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순례를 하는 것은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일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방송을 보고 있었다. 은 을 위해 출연자들이 RM계열사의 이사들이라고 설정하고, 마지막엔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는 미션을 부여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주주들로 발표된 이들이 하나같이 SBS의 주요인물(?)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컬투의 경우엔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송에 찾아가야 했고, 임성훈의 경우엔 의 녹화 후에, 홍록기의 경우엔 ‘헬로우 미스터 록기> 라디오 방송 중에 찾아가서 위임잠을 받아내야만 했다. 당연한 ..

TV를 말하다 2013.10.07

오죽하면 유재석이 그랬을까? ‘런닝맨’

어제 ‘런닝맨’에선 유재석이 농담조이긴 했지만, ‘이제 물놀이는 못할 것 같네요’라고 했다. 사연인 즉, 첫 번째 게임으로 플라잉체어를 했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9월로 접어든 이 시기엔 아침엔 대도시조차 쌀쌀하기 그지 없다. 하물며 리조트가 있는 곳이라면? 따뜻한 물이 아니라면 들어가기도 싫을 것이다. 은 야외 버라이어티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게임은 야외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더욱 많이 필요로 한다. 아니면 이번처럼 출연자들이 고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기엔 겨우 몇십분에 지나지 않지만, 현장에선 몇 시간에 걸쳐서 녹화가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찬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체온이 떨어져서 (심할 경우)..

TV를 말하다 2013.09.23

비겁하거나 겁쟁이거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아이돌의 제왕을 뽑는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멤버진도 화려했다. 비스트, 씨스타, 2PM, 비스트, 인피니트, 걸스데이, 에이핑크까지. 그야말로 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이 모인 상황에서는 왠만하면 시청자의 눈에 들어오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유재석이라고 할지라도 이 정도 인원이 되면 골고루 이야기를 배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물며 은 끊임없이 뛰면서 게임을 하는 프로가 아니던가? 어제 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엠블랙의 이준과 인피니트의 성규 였다고 여겨진다! 먼저 이준은 ‘비겁함’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준은 첫 번째 게임에서 은지를 밀어내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물론 이것은 에이핑크의 은지가 의외로 힘이 셌기 ..

TV를 말하다 2013.09.09

‘런닝맨’은 왜 식상하지 않을까?

종종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처럼 몇 년째 지속되는 예능 프로를 보면서 ‘왜 전혀 지겨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까?’라는. 물론 방송을 매주 보다보면 재미가 좀 떨어지거나 덜하는 회차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즐겁고 재밌게 시청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은 벌써 햇수로만 4년째 인데 전혀 지겹지 않을 수 있는 걸까? 첫 번째는 멤버들의 확실한 캐릭터와 그들의 조합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멤버들은 모두들 별명이 있다. 유재석은 유르스윌리스, 김종국은 능력자, 송지효는 멍지효와 에이스 등등. 예능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인가? 바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화이다! 잘 나가는 예능을 봐도 적으면 두세명, 많아봐야 등장인물의 절반 정도가 캐릭터가 확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은 등장인..

TV를 말하다 2013.09.04

예능대세는 누구인가?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매우 흥미로웠다! 왜? 조정치-정인 커플, 존박, 사유리, 김광규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누구인가? 모두들 현재 예능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기대를 자아내는 인물들이 아니던가? 따라서 이들이 에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은 것 자체가 뜻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이들 중 ‘예능대세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으로 수렴될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의 모임은 치열한 접전을 예상케 했고, 실제로 그들은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예능 혈투를 보여주었다! 1라운드 ‘방 빼!’에서 첫 번째로 탈락한 김광규는 ‘예능대세를 불러놓고 이게 무슨 대접이냐?’면서 거칠게 항의(?)해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유리는 특유의 4차원적인 말과 1라운드 게임에서 유연하고도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이며 역시 웃음을 선사했다...

TV를 말하다 2013.08.19

단언컨대 최고였던 ‘런닝맨’

최근 이병헌이 나온 모스마트폰의 광고에 나와서 했던 말이 패러디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말을 쓸만큼 어제 은 최고였지 않았나 싶다. 와 에서 최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손현주는 영화 홍보를 위해서 문정희, 전미선과 함께 에 출연했다. 이 어떤 프로던가? 간접광고마저 예술로 승화하는 곳이 아니던가? 과연 은 의 홍보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바로 이광수가 몰래 숨어서 4가지 미션을 게스트로 몰래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광수는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었다고 좋아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타박을 받고, 실제로 게임이 진행되면서 너무나 불쌍해서 웃음을 주고 말았다. 첫 번째 미션인 공기놀이에선 5단까지 진행하는데 너무 게임을 잘 못해서 하하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에게 구박당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게임이 진행되는 테이블 밑..

TV를 말하다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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