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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여진 2

‘수상한 가정부’에 대한 삐딱한 시선

재밌게 보고 있지만 벌써부터 ‘너무 비슷한데’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야기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박복녀는 마치 로봇처럼 말투도 딱딱하고 절대 웃지 않는다. 그런데 능력은 대단해서 엉망인 집을 호텔급으로 바꿔놓는 것은 물론이요, 저글링에 마술에 수학에 못하는 것이 없다. 어? 근데 이런 설정은 이미 에서 미스 김이 먼저 보여주었던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니 고현정이 출연한 도 마여진 선생님이 비슷하게 엄청난 능력치를 가졌지만 절대 웃지 않는 로봇같은 인물이었다. 는 모두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드라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하나같이 주인공의 설정들이 비슷한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끔찍한 과거(?)를 가진 주인공들이 엄청난 능력치에 숨겨진 과거를 보여줌으로서 반전을 주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

고현정씨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여왕의 교실’

개인적으로 고현정에 대해 연기력에 대해 과대평가된 배우중에 한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에서 미실로 보여준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 평가절하할 생각은 없다. 분명 고현정이 보여준 연기는 이전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없었던 ‘미실’이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현정이 입술꼬리를 올리고, 째려보며 연기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이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당시엔 오히려 에서 김미숙이 연기한 악역에 대해 더 큰 인상을 받았었다. 고현정이 최근 에 출연할 때만 해도 ‘그녀에게 맞지 않는 배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연기할 마여진 이란 인물은 겉으론 마녀같은 인물이지만, 속으론 누구보다 학생을 사랑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은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본 드라마가..

TV를 말하다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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