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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 2

김정화씨, 이런 책 선전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강심장’

어제 ‘강심장’에선 탤런트 김정화가 자신의 책 를 계속해서 홍보했다. 그러나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왜? 인세 100%가 전부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를 위한 에이즈센터 건립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김정화는 원래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바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바쁘긴 하지만 매우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2009년 봉사활동으로 우간다에 가게 되었단다. 거기서 6살 소녀인 아그네스의 엄마역활을 하기로 했단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직 결혼도 안한 그녀가 (방송이지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과연 얼마나 잘해줄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으리라. 그러나 자신을 보자마자 한..

TV를 말하다 2013.01.09

감탄사와 박수만 나오는 ‘천번째 남자’

‘천번째 남자’의 한계는 어디일까? 필자는 매주 금요일밤 를 보면서 그저 감탄사와 찬사만이 나올 뿐이다. 몇 장면을 우선 열거해보겠다. 구미선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후 10년 동안 구미진이 마지막 남은 한 개의 간을 먹지 못해 인간이 되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 한다. 게다가 딸이 김응석에게 빠져서 거품이 되려고 하는 낌새를 눈치채고는 일부러 라스트 레스트랑으로 짐을 빼서 쫓아낸다. 그러자 오해한 김응석은 구미진과 함께 구미선을 만나서 설득하려고 하는데, 구미선은 말끝마다 ‘인간이 되지 못한’을 운운한다. 그러자 김응석은 ‘자신이 만난 사람중에 가장 인간답다’라고 말하면서 답답해한다. 사실 이건 정말 ‘말장난’에 불과하다. 구미선이 속상한 것은 구미호인 딸 구미진이 마지막 남은 한 개인 인간의 간을 먹으려..

TV를 말하다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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