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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 3

예능대세는 누구인가?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매우 흥미로웠다! 왜? 조정치-정인 커플, 존박, 사유리, 김광규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누구인가? 모두들 현재 예능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기대를 자아내는 인물들이 아니던가? 따라서 이들이 에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은 것 자체가 뜻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이들 중 ‘예능대세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으로 수렴될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의 모임은 치열한 접전을 예상케 했고, 실제로 그들은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예능 혈투를 보여주었다! 1라운드 ‘방 빼!’에서 첫 번째로 탈락한 김광규는 ‘예능대세를 불러놓고 이게 무슨 대접이냐?’면서 거칠게 항의(?)해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유리는 특유의 4차원적인 말과 1라운드 게임에서 유연하고도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이며 역시 웃음을 선사했다...

TV를 말하다 2013.08.19

김탁구는 구마준에게 질 것이다! ‘제빵왕 김탁구’

22화의 마지막은 봉빵을 만들기 위해 김탁구와 구마준이 각각 팔봉선생과 박춘배의 대리인 자격으로 나옴으로써 긴장감을 높였다. 자! 그렇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22화만 놓고 보자면 김탁구가 이길 것 같다. 그는 억울하게 명인 타이틀을 빼앗기게 생긴 팔봉선생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김탁구는 후각과 미각이 되돌아왔다. 여기까지 보면, 김탁구는 구마준을 이길 것만 같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면 상황이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봉빵을 만든 박춘배는 자신의 모든 기술을 구마준에게 고스란히 전수한 상태다! 반면 김탁구는 봉빵을 만든 팔봉선생이 누워있었던 탓에 그에게서 전혀 기술을 전수 받지 못한 상태다. 물론 팔봉제빵점의 모든 식..

TV를 말하다 2010.08.20

이것이 진정한 복고풍 드라마다!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를 보면서 이토록 감동을 받은 것이 얼마만인가? 를 보며 요즘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적고자 몇 마디 늘어놓을까 한다. 흔히 ‘복고 드라마’고 하면, 적당히 70-80년대 소품들과 의상들로 채워놓고선, 촌스러운 사람들의 행동으로 촌스러운 이야기를 늘어놓고선 ‘복고 드라마’라고 혼자 말한다. 그럴 때 요샌 말로 ‘니가 말하는 복고가 복덕방 이름은 아니겠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복고풍 드라마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식상하게 이전 TV 드라마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새롭게 재창조해야 한다. 16화는 그 좋은 예로 합당하다고 여겨진다. 16화에선 김탁구가 두 사람을 변하게 하는 에피소드 둘이 나온다. 하나는 자신의 눈을 멀뻔한 제빵실 가스 ..

TV를 말하다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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