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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3

돈의 가치란 무엇일까?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은 멤버들에게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가치있게 쓰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당연히 각각의 멤버들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짐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속담도 있긴 하지만, 사실 말이 쉽지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맏언니 김숙은 고민 끝에 아이티에 봉사활동을 가는 동료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곳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한 개에 1,500원 하는 캐릭터 시계를 사서 건넸다. 그녀가 건넨 시계는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김영희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며 극단에 있는 후배들을 찾아가서 간식을 사주고, 관람객 수가 너무나 적어서 취소위기에 처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거리홍보를 도왔다. 그녀는 늘 배가 고픈 후배들에게 풍성한 간식을 사..

TV를 말하다 2014.06.29

꿀 알바는 없다! ‘인간의 조건’

지난주 ‘인간의 조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인간의 조건’ 여성 멤버들은 현재 ‘아르바이트로만 살기’를 시전중이다. 덕분에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멤버들은 몹시 힘들어하고 있다. 왜냐하면 에 출연하는 이들은 연예인들이다. 물론 그들 사이에도 수입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직장인보단 많이 버는 편이다. 그런 그들이 최저시급 5,210원짜리 알바만 해서 생활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평상시 스케줄은 스케줄대로 소화하면서 해야한다. 언뜻 봐도 최희가 동대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중식당에서 배달을 하는 김신영의 모습은 무척 힘들고 짠해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만약 이들이 비교적 편한 방송일을 하면서 안이해졌다가, ‘돈의 가치’를 말하는 1차원적인 수준에..

TV를 말하다 2014.06.23

왜 천연인가? ‘인간의 조건’

현재 ‘인간의 조건’은 여성멤버들이 ‘화학제품 없이 살기’에 도전중이다. 여자인 그녀로서는 사실 매우 가혹한 조건이다. 일단 방송을 해야하는 그들에게 필수품인 화장품이 모두 화학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현재 여성 멤버들은 거의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에 나오고 있다. 그녀들의 고군분투기는 어떤 면에선 웃음도 나오지만, 어떤 면에선 안쓰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들의 ‘화학제품 쓰지 않기’는 동시에 화학제품으로 둘러쌓인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끔 만든다. 우린 흔히 화장품을 사서 쓰는 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엔 스킨과 로션은 기본중에 기본이고, 수분크림이니 아이크림이니 해서 그 위에 계속해서 쓰는 게 너무나 일반적이다. 그런데 여성 멤버들은 천연 스킨과 로션만 바르고 잤는데, 너..

TV를 말하다 20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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