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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3

백종원은 왜 위대한가? ‘집밥 백선생’

방송으로 백종원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나에게 ‘소유진 남편’이나 ‘잘 나가는 프렌차이즈 대표’ 정도였다. 그런 선입견이 깨진 것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서였다! ‘맛있쥬?’라는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그는 넉넉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그는 마치 마법을 부리듯 뚝딱 고급진 요리를 만들어냈고, 많은 이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진가를 알기 위해선 ‘마리텔’로는 한계가 있었다. 하여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tvN ‘집밥 백선생’을 찾아보면서, 새삼 백종원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우선 백종원의 위대함은 그럴싸한 음식들을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데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짜짱면, 짬뽕, 볶음밥을 떠올려보자! 볶음밥을 제외한 짜장면과..

김병만의 진심에 감동받다! ‘정글의 법칙’

야외 버라이어티가 대세가 된 요즘. 그 난이도에 있어서 최상의 프로는 무엇일까? 필자는 이라고 생각한다. 왜? 말 그대로 지구촌 오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과 잠자리 등을 출연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적인 것은 어느 정도 제공되고, 때때로 출연자들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철수하긴 하지만, 도시에서만 생활해온 사람들이 야생에서 지낸다는 것은 불편하고 게다가 이 찾아가는 장소의 특성상 위험할 수 밖에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김병만이다. 그는 누구보다 앞장 서서 일한다. 카메라가 켜있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번 에 함께한 정준은 물었다. “왜 카메라가 껴졌는데도 그렇게 막 다니고 그러세요?”라고. 김병만은 말한다. “이젠 어떤 게 분량이 많이..

TV를 말하다 2013.06.08

나는 왜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는가?

문득 필자는 병만족의 좌충우돌 아마존 생존기를 보면서 그런 의문이 떠올랐다. ‘왜 나는 지금 정글의 법칙을 보고 있는가?’라고. 이건 다른 의미에서 접근한다면 김병만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왜 굳이 아마존의 밀림으로 떠났는지 묻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리라. 당연한 말이지만 오지만 찾아 떠나는 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아마존에 위치한 무인도를 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깊어진 수심 때문에 강을 건너던 미르는 급류에 휩쓸린 뻔한 아찔한 상황에 처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노우진은 대나무에 손가락이 베어서 6바늘이나 꿰매는 큰 상처를 입기도 했다. 국내에서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도 흔히 말하는 X고생을 할 때가 다반사다. 차가 막히거나 돈이 없어서 등등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 때문에 고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하..

TV를 말하다 20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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