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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정 3

이승기-한효주보다 빛난 반효정의 공로상

안녕하세요? 반효정입니다. (환호와 박수) 항상 늘 보는 얼굴인데 오늘은 작년 한해의 마지막 마무리인 우리들의 잔치라 그런지 여러분이 더 환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허어. 다사다난했던 작년에는 저 개인적으로는 의 장숙자 할머니로 살아온 몇 달은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의 명 작가 진혁감독 고맚습니다. 제가 오늘 공로상을 탔네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길을 40년 넘게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무엇을 위해서나 무엇을 이룬 것도 없이 그냥 자괴감만 듭니다. 근데 문득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애송하셨던 선시가 하나 떠오르네요. 눈내린 들길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남긴 그대의 발자국이 뒤를 따라오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라. 너무 과분한 상을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제 배우인생 끝나는 날까지 깨끗한 ..

TV를 말하다 2010.01.02

'찬란한 유산'이여, 신화가 되라!

어제 방송된 시청율은 약 39%로 결국 40%를 넘진 못했다. 의 팬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그와 별도로 에 대한 감동과 재미는 더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주 방영된 을 먼저 살펴보자! 항상 서로에 대한 애정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해왔던 선우환(이승기)와 고은성(한효주)는 이번에 자신의 마음을 토로했다. 토요일 방영분에선 이승기와 흔들다리위에서 키스신을 감행했고, 고은성은 이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러나 22회 방송에서 고은성은 안타깝게 외친다. “내게 다가오지 말아요!” 그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고은성은 선우환에게 끌리고 좋아한다. 허나 그녀의 처지가 그것을 막고 있다. 그 옆에는 항상 그녀만을 바라보는 박준세가 있고, 선우환에겐 유승미(이젠 어쩔 수 없이 원수가 되어버린)..

TV를 말하다 2009.07.06

우리 시대의 명작 '찬란한 유산'을 맞이하라!

20화방송으로 39.9%의 놀라운 시청율을 기록한 .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다소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있으나 그 전개는 전혀 식상하지 않다. 캔디를 새롭게 변주하고 멋진 연기자들이 맡은 바 자신의 배역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고있다. 대본은 깔끔하고 신신하며 능숙하게 이야기를 진행하며 연출은 과함도 부족함이 없이 적절하다. 이런 드라마가 '명품'이아니고 '걸작'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작품이 그렇단 말인가? 비록 나중에 결말이 흐지부지 난다할지라도(물론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라 믿지만) 난 이 드라마의 팬으로 남을 것이다. 기꺼이 행복한 바보가 되겠다. 아! 어제 방송된 20화를 보고는 도저히 장탄식을 멈출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떤 제작진이 모였길래 이런 드라마가 가능하단 말인가? 에게 내가 감탄하는 대..

TV를 말하다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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